상세정보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잡학사전 - 우리말 속뜻 사전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잡학사전 - 우리말 속뜻 사전

저자
이재운 지음
출판사
노마드
출판일
2018-06-09
등록일
2018-11-3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4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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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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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말이 이런 뜻이었어?
‘시치미를 뗀다’고 하는데, 도대체 시치미는 무슨 뜻인가? 또 우리가 흔히 쓰는 ‘천둥벌거숭이’‘조바심’ ‘젬병’ ‘쪽도 못쓰다’ 등의 말은 어떻게 나온 말인가? 우리가 흔히 쓰는 ‘풍지박산’이나 ‘우뢰’나 ‘개발새발’이 틀린 말이라는데, 그렇다면 올바른 말은 무엇인가? ‘강강술래’가 이순신 장군이 고안한 놀이에서 나온 말이고, 행주치마는 권율 장군의 행주대첩에서 나온 말이라는데, 그것이 사실인가?
아마도 이와 같은 물음에 제대로 답해줄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 말들은 하나같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고 쓰는 말인데도 말이다. 물론 국어사전을 통해서 일부의 말은 그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국어사전만으로는 뭔가 속 시원히 해결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국어사전 자체가 단어의 풀이에 그 비중을 두지, 말의 유래가 어떻고 본뜻은 무엇이고 바뀐 뜻은 무엇인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것에 비중을 두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누런 소로 알고 있는 ‘황소’가 사실 큰 소를 가리키는 말이며, 돼지고기의 한 부위로 알고 있는 ‘갈매기살’이 실은 가로막(횡격막) 부위에 있는 살을 이르는 말임을, 구두쇠로의 대명사로 알고 있는 ‘자린고비’가 정작 기름에 절인 지방(紙榜)을 뜻하는 말임을,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힌다는 의미로 흔하게 쓰는 ‘어처구니없다’에서, 어처구니가 상상 밖으로 큰 물건이나 사람을 가리키는 말임을 우리는 알고 있었을까? 이 책에서 독자들은 앞에서 언급한 ‘시치미’가 사냥매가 누구 것인지 구분하는 꼬리표임을, 풍지박산이 아니라 풍비박산이며, 우뢰가 아니라 우레이며, 개발새발이 아니라 괴발개발이며, 강강술래나 행주치마는 이순신 장군과 권율 장군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민간어원에서 비롯된 말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은 우리가 지금까지 무심코 써왔던 우리말들에 대해 전혀 새로운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알쏭달쏭 자신 없이 쓰고 있는 말의 차이점도 분명히 알게 해준다. 그러니만큼 이 책은 말과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키워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도 요긴한 동반자 구실을 할 것이다.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참뜻을 낱낱이 밝힌다
국어는 한 나라의 문화를 가늠하는 척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어에는 그 나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온갖 사상이 깃들어 있다. 그러기에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말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가꿔나가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수많은 신조어와 시사용어가 명멸하고 있는 요즘 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그렇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모국어를 올바로 알고 쓰는 일이다. 특히 확실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말도 한번 의심해보고, 무심코 쓰던 말의 새로운 속뜻을 아는 것은 아주 긴요한 일이다. 정작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잘못 쓰고 있는 말은 어려운 말이나 전문용어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 자주 쓰기 때문에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말이 대부분인 까닭이다.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은 아주 독특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여기도 있지만, 실은 제대로 모르거나 어렴풋이 아는 정도에 불과한 우리말 1,045개를 표제어로 실었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데 그 뜻을 잘 모르고 있는 말, 어렴풋이 알고 있어 엉뚱한 데 갖다 붙이는 말, 알고 보면 굉장히 험한 뜻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말, 그 속뜻을 알고 나면 ‘아하! 이런 뜻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되는 말 등을 다루었다. 각각의 표제어에 대한 유래와 그 변천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함으로써 말의 원래 뜻과 바뀐 뜻은 물론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알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아울러 ‘보기글’도 함께 실어 실생활에서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사전의 형식을 취했기 때문에 이 책이 딱딱하고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지레짐작하지는 말 일이다. 각각의 표제어를 마치 이야기하듯이 평이하게 풀어놓음으로써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따라서 국어에 대해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러저러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잡학사전 구실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고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우리말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여 독자들이 찾아보기 쉽게 배려하였고, 책 말미에는 이를 주제별로 분류하여 색인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말의 어원과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제는 순우리말, 합성어, 한자어, 고사성어, 관용구, 일본어에서 온 말, 외래어, 은어 등 크게 여덟 가지로 분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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