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을 지워드립니다 -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
“안녕하세요,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입니다.”
남들 눈엔 지워야 하는 흔적이더라도, 우리는 기억한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삶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 ‘포플러사 소설신인상’ 대상작 ★★★
★★★ 서점 직원들이 추천하는 책 ★★★
★★★ 《죽은 자의 집 청소》김완 강력추천 ★★★
“마음을 강하게 울리는 이야기”, “차원이 다른 소설” 등 서점 직원들이 극찬하고, “인간 삶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라며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작가가 적극 추천하는 소설! 일본 대형 문학출판사 포플러사에서 주관하는 ‘포플러사 소설신인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한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은 특수청소 전문회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소설은 경쟁사회로 나가는 것이 두려워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20대 와타루가 우연히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의 대표 사사가와를 만나며 시작된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된 일회성 아르바이트는 홀로 죽음을 맞이한 할아버지, 남편과 싸우고 화해하지 못한 채 남편을 떠나보내야 했던 아내, 한집에 살면서도 서로를 증오했던 형제, 마지막으로 둘만의 파티를 하고 욕조에서 죽음을 맞은 모녀 등 청소 현장들을 누비는 동안 의미가 가득한 소명이 되어간다.
해파리처럼 목표 없이 부유하는 삶을 살던 와타루는 누군가의 삶을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지워가는 작업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배우고 진정한 관계를 맺어나가면서 진정한 인간으로서 성장해간다. 이 소설은 다양한 죽음의 모양을 노골적일 만큼 사실적으로 다루면서도 재미와 감동, 문학성과 사회성까지 담아내며 진한 여운과 감동을 전하는 책이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었어?”
남들 눈에 지워야 하는 흔적이라도 우리는 기억한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삶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죽은 자의 집 청소》김완 작가가 추천하고 포플러사에서 주관하는 ‘포플러사 소설신인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설.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은 죽은 사람들의 집을 청소하는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삶의 목표 없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20대 와타루는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던 날, 우연히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의 대표 사사가와를 만나 함께 일하기로 한다. 그저 ‘청소’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벌레와 냄새가 가득한 첫 작업 현장에서 와타루는 구토를 하며 뛰쳐나가고 만다.
홀로 고립사한 노인, 등산화에 유서를 숨겨두고 자살한 회사원, 어린 딸과 욕조에서 동반 자살한 엄마까지 와타루가 만나는 죽음의 현장은 처참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 속에서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법을 배운다. 와타루 곁에는 항상 상복을 입고 다니는 사연 많은 남자 사사가와, 죽은 사람들의 물건을 처리하는 폐기물 운반업자 가에데, 어두운 데드모닝 사무실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사무직 모치즈키가 있다.
이 소설은 역설적이게도 죽음을 소재로 진정한 삶의 의미와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오늘이 힘들고 내일이 불안해 정작 삶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도 못하고 쫓기듯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소설이다.
“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을 울린다”
현직 간호사가 쓴 특수청소와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진지한 시선으로 담아내다
“고독사, 20대 청년의 자살, 엄마와 아이의 동반 죽음까지 죽음이 구체적으로 그려질수록 삶이 더욱 선명해진다”며 아사히신문 웹매거진 <좋은 날 좋은 책>이 극찬한 이 소설은 마에카와 호마레의 첫 소설이다. 현직 간호사이기도 한 작가는 간호사로 일하며 짬짬이 소설을 썼고, 첫 소설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 소설이 독자들에게 더욱 진한 감동을 주는 것은 특수청소 현장의 사실적인 묘사 덕분이다. 저자는 보다 생생한 장면 묘사를 위해 방대한 자료 조사를 하며 작품의 사실성을 높였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죽은 자의 집 청소》의 저자이자 실제 특수청소 일을 하고 있는 김완 작가도 “특수청소의 일이 굉장히 실제와 흡사해 작가의 성실한 조사에 연신 감탄하며 읽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죽음이라는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들의 이야기로 재미와 공감을 더해 균형을 찾았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것이 두려워서 해파리처럼 떠도는 삶을 선택한 20대 주인공 와타루는 물론, 알 수 없는 이유로 365일 검은색 양복을 입고 일하는 데드모닝의 대표 사사가와, 와타루와 티격태격하지만 일에 대해서는 사뭇 진지한 폐기물 처리업자 가에데까지 각 인물들의 사연과 죽음의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전체를 관통하는 또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를 완성했다.
“청소가 끝나면, 흔적은 사라지고 다른 누군가가 살기 시작해.”
“뭔가 허무하네요.”
“그런가? 계속 반복되는 일이야.”
스물한 살 와타루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청년이다. 고향에서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날, 와타루는 평소 자신을 아껴주던 할머니가 홀로 돌아가셨다는 생각에 바로 집으로 가지 못하고 ‘꽃병’이라는 이름의 술집에 들러 맥주 한 잔을 마시기로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검은색 양복을 입고 있는 사사가와를 만나 죽은 사람들의 집을 청소하는 특수청소 아르바이트를 제안받는다.
와타루는 사사가와와 함께 고립사한 할아버지의 흔적을 지우는 일에서부터 남편이 죽고 1년이 지나도록 남편의 물건을 치우지 못하는 아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들의 집을 청소하려는 엄마, 같은 집에 살지만 2주가 지나서야 동생의 죽음을 안 형 등 여러 의뢰인들을 만나며 다양한 죽음의 현장을 청소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저 충격적이었던 죽음의 현장에서 차츰 삶에 대한 무언의 메시지를 읽게 된다.
특수청소란 “그 안을 들여다보면 나와 같은 모습으로 이 땅에 존재한 누군가를 기억하는 내면의 작업”이라는 《죽은 자의 집 청소》김완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와타루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이에 있어 오히려 잊고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먼저 읽은 독자들의 추천 글
★★★★★ 단숨에 끝까지 읽었다. 재미있을 뿐 아니라 이야기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는다.
★★★★★ 실수를 연발하는 와타루와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사사가와가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진지한 시선으로 그려낸 감동작!
★★★★★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을 강하게 울린다. 그들의 이야기는 결코 소수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우리들의 이야기다.
★★★★★ 안타까운 죽음을 통해 앞으로 살아나갈 사람에게 살아갈 힘을 전달하는 책. 진한 여운이 남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