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주식 타짜 - 대한민국 주식 고수 7인의 투자 전략
대한민국 주식 고수 7인의 각양각색 투자 기법
나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을 찾아 제대로 주식 하자
고수들이 소개하는 투자 방법은 다양하다. 이정윤, 백지윤, 김철광은 장기적으로 시장을 전망하는 ‘가치 투자자’다. 특히 ‘바람의숲’이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김철광은 차트를 들여다볼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투자자를 위해 고배당주와 펀드 투자와 같은 ‘직장인 맞춤 투자 방식’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한봉호, 손명완, 설산은 단타 매매를 고수한다. ‘마하세븐’으로 유명한 한봉호는 ‘스캘핑’이라는 초단타 매매 기법에 대한 설명을 더했고, 대구 큰손 손명완은 잡초처럼 오래가는 중소형주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한다. 단타 투자자 중 짧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돈을 번 설산의 비결은 하루 14시간씩 주식 공부를 하며 매일 트렌드와 이슈를 정리하는 것이었다.
‘알바트로스’ 성필규는 본인만의 경험과 거래 아이디어를 프로그램화해 감정 개입을 최소화한 ‘시스템 트레이딩’ 기법을 선택했다. 주식을 하며 무려 세 번이나 나락을 경험한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시장은 늘 옳다”는 그의 굳은 믿음은 2008년 금융 위기에도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었다.
고수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읽다 보면 다양한 투자 기법들이 머릿속에 콕콕 박힌다. 이제 ‘나’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을 고르는 일만 남았다. 부자가 될 준비는 다 갖춘 셈이다.
주식 타짜는 시작부터 다르다
돈에 대한 본능적인 끌림, 솔직한 욕망과 부를 향한 도전
이정윤은 어렸을 때부터 부자가 꿈이었다. 백지윤은 중학교 시절 아버지가 읽다 만 주식서를 무심코 읽은 것이 시작이었다. 제대 후 먹고살기 위해서는 무조건 돈이 많아야겠다는 생각에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고수들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돈에 대한 탐욕이 아닌 ‘건강한 돈 욕심’은 부를 가져다주었다. 무참한 실패를 맛보기도 했지만, 노력한 자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보상은 짜릿한 성공이었다.
확고한 원칙과 굳은 심지 없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란 힘들다. 고수들은 성공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노력했다. 그래서 이들의 투자 전략과 습관은 하나같이 치밀하고 탄탄하다. 오랫동안 다양한 경험으로 쌓아 올린 투자 원칙은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다.
투자는 멘탈 게임이다
매수·매도 타이밍을 건 절체절명의 한 판 승부
한봉호는 주식이 ‘고도의 심리 게임’이라 했고, 설산도 주식은 공식이 아닌 ‘심리 게임의 결정체’라고 했다. 성필규는 ‘시시각각 변하는 계좌 손익에서 마음을 지키라’고 했다. 이 책에서 7인의 고수가 건네는 조언을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투자는 멘탈 게임’이다.
주식에 막 입문했는데 일반적인 확률 이상의 성공을 거두는 경우 그것을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한다. 초심자의 행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그 운을 지켜내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주식시장에서는 하루 사이에 운명이 바뀌고 희비가 갈린다. ‘돈’이라는 사냥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주식을 공부하고 매일같이 종목을 분석·예측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무지와 마음을 다스려 게임을 주도하는 승부사로 거듭난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고수들에게는 남다른 ‘촉’이 있다
돈 버는 감각, 돈 되는 주식을 찾는 고수의 숨겨진 기술
한봉호에게는 빠지는 시장에서도 반등하는 종목을 잡아내는 촉이 있다. 이정윤도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끼는 감각이 있다고 말한다. 고수에게는 ‘촉’으로밖에 설명되지 않는 감각이 있다.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주식시장에서 울고 웃으며 키워낸 능력이다.
중요한 것은 투자에 임하는 마음가짐, 손실에 대한 욕심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기술이다. 고수들의 돈 버는 감각을 배워 ‘나’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고 제대로 주식에 도전해보자.
주식 타짜 7인의 투자 원칙
실전투자대회 총 18회 수상에 빛나는 스캘핑 고수 한봉호
“박스권 하단에서 성장하는 산업의 주식을 사라.”
주식투자 부문 트리플크라운 최초 달성 이정윤
“저평가우량주를 알아보는 안목을 가져라.”
대구 1,000억 자수성가 주식 부자 손명완
“시장에서 소외된 작은 주식을 눈여겨보라.”
4년 만에 10배 수익률, 수백억 자산가 백지윤
“손실에 대한 두려움은 무지에서 나온다.”
고배당주, 펀드 투자 전문가 직장인 김철광
“매수한 주식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더라도 믿고 기다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라.”
단일 계좌 10억 달성, 단타 귀재 설산
“상한가 및 1,000만 주 이상 거래된 종목을 체크하라.”
국내 최고 시스템 트레이딩 전문가 성필규
“시시각각 변하는 계좌 손익에서 마음을 지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