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를 주는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 - 아빠와 딸, 두 사람의 인생을 바꾼 베이킹 이야기
★ 에세이스트 김혼비 / 소설가 백수린 / 정신과 전문의 오동훈이 추천한 화제의 에세이
★ 《타임스》 선정 2022년 최고의 푸드북 / 아마존 요리책 분야 베스트셀러 1위
★ 《딜리셔스 매거진》 2022년 최고의 책 / 포트넘 앤 메이슨 베스트 북 어워드 수상작
★ 영국의 작은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의 감동 실화
모든 걸 포기하려던 순간, 기적처럼 다시 삶을 시작하게 된 아빠와 딸의 이야기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키는 용기, 그걸 가능하게 하는 사랑과 빵의 힘에 관하여
2023년 가장 주목받는 힐링 에세이. 영국을 넘어 미국, 독일 등지에 출간되며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감동 실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빵 굽는 부녀’, 10대 베이커 키티 테이트와 아빠 앨 테이트의 이야기를 담은 책 『위로를 주는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가 드디어 한국에 출간되었다. 출간 즉시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BBC 방송과 《가디언》,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도하며 큰 화제가 되었다. 마치 영화처럼 드라마틱하고 동화처럼 뭉클하지만, 실화라는 점이 더욱 묵직하고 잊을 수 없는 여운을 선사한다.
이 책은 아빠와 딸이 각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써내려간 희망의 기록이다. 평범한 중학생이던 키티와 옥스퍼드에서 학생을 가르치던 아빠 앨이 어떻게 오렌지 베이커리를 열게 되었는지 솔직담백하게 들려준다. 모두를 웃게 하던 열네 살 막내딸 키티는 어느 날 영문을 알 수 없이 극심한 우울증에 빠진다. 가족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걸 시도하지만, 키티는 점점 더 자기 자신을, 삶을 놓아버리고 결국 학교도 그만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앨과 키티는 함께 빵을 굽게 된다. 아무것도 아니던 물과 밀가루가 만나 반죽이 되고, 질벅질벅하던 반죽이 오븐 안에서 노릇하게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며 키티는 마음속에 작은 희망의 불꽃이 피어오르는 걸 느끼는데….
따스한 빵에는 사람을 치유하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캄캄한 동굴 같던 세상은 베이킹을 시작한 뒤 새로운 색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달려가는 열정, 그것을 뒷받침해준 가족의 지지와 사랑, 마을 사람들의 연대와 애정 어린 배려, 무얼 바라지 않고 기꺼이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나눠주는 베이커들의 에피소드는 우리가 잊고 있던 가치를 일깨운다. 사람을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는 힘, 삶을 포용하고 사랑하는 용기가 어떤 것인지 엿볼 수 있는 키티의 이야기는 깊은 슬픔의 파도를 지나온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명랑한 위로를 독자에게 가득 안겨준다.
풍성한 사진과 앨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 꼼꼼한 설명을 곁들여 완성한 베이킹 레시피를 2부에 실었다. 모두 키티가 직접 개발하고 오렌지 베이커리에서 절찬 인기리에 판매하는 빵들이다. 간단하지만 근사한 아침 식사가 되는 ‘미라클 오버나이트빵’, 달콤 쌉싸름한 마마이트가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위로빵’, 쿠키의 끝판왕 ‘궁극의 브라운 버터 초콜릿 칩 쿠키’까지 55가지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으며 키티의 유쾌한 요리 철학과 빵을 대하는 사랑스러운 마음도 엿볼 수 있다. “요리 레시피를 읽으며 행복해지는 진귀한 경험”(김혼비 추천사)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당신을 구할 ‘위로빵’을 파는 수상한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
한 아이를 살려낸 공감과 연대의 힘,
빵을 구우며 인생을 바꾼 아빠와 딸의 이야기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빨간 머리 베이커 소녀가 빵을 수북이 담은 쟁반을 목에 걸고 나와 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공짜빵을 나눠주는 곳이 있다. 마치 어느 소설의 배경처럼 느껴지는 이 빵집은 영국의 작은 마을 와틀링턴에 실재하는 ‘오렌지 베이커리’다. 함께 빵을 먹으며 두런두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곳. 어떤 아픔도 흠이 되지 않고, 다만 애정 어린 관심과 공감으로 서로를 돕는 이들이 있는 곳, 한입 베어 물면 따스한 위로가 차오르는 로즈메리 포카치아와 달콤한 초콜릿 쿠키가 있는 곳.
이곳을 운영하는 건 빵 굽는 아빠와 딸, 키티와 앨이다. 두 사람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키티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으며 학교를 그만두었고, 앨은 키티를 돌보기 위해 아내 대신 일을 그만두었다. 모든 걸 잃어버렸다고 느끼던 찰나, 두 사람은 빵을 구우며 작은 희망의 씨앗을 발견한다. 요리에는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기곤 한다. 키티는 도넛처럼 뻥 뚫린 외로운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절망의 바닥에서 자신을 일으키기 위해 빵을 구웠고 그렇게 만든 빵을 이웃들에게 나눠준다. 빵을 먹어본 이웃들은 키티와 앨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말을 들려주었다. “빵이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어치웠어요. 더 먹고 싶은데, 주문할 수 있나요?” 이것이 누구도 계획하지 않은 오렌지 베이커리의 출발이자 시작이었다.
이 책은 느닷없이 슬픔의 도랑에 빠진 한 소녀가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고, 그것에 매진하며 ‘다시’ 삶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이며, 동시에 퍽퍽하게만 느껴지는 이 세상에 진정한 공감과 이해, 연대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오븐을 빌려주며 먼저 손을 내밀어준 이웃 줄리엣 아주머니, 무작정 찾아간 키티에게 주방 문을 활짝 열고 제빵 기술을 알려준 베이커들, 그리고 오렌지 베이커리를 열 수 있도록 후원금을 보내준 수많은 이들의 존재는 우리에게 더불어 산다는 것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서로가 서로의 곁이 되어줄 때 우리는 얼마나 행복해질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키티는 말한다. 베이킹은 치유의 행위라고. 키티의 이야기와 빵이 이토록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내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구운 빵이 다른 이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기적이 여기에 있다. 오늘도 오렌지 베이커리 앞으로는 길게 줄이 늘어서고, 매일 아침 9시 반에 문을 여는 이곳은 오후 1시 즈음이면 모든 빵이 동난다. 키티는 무화과와 참깨를 넣은 사워도우를 굽고, 앨은 손님들에게 썰렁하고 귀여운 농담을 건네며 빵 고르는 일을 도와준다. 살아가는 게 쉽지만은 않을 때, 이해 없는 세상에 마음이 소란해질 때, 오렌지 베이커리에 들러보자. 책 속에 잠시 머물다 보면 슬픔의 어둠을 밝혀줄 깊은 위로와 응원을 얻고, ‘다시’ 살아갈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을 찾는 당신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나로서 살아갈 용기, 그 눈부신 인생의 비밀에 대하여
『위로를 주는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는 누구나 때로 어려움을 겪지만, 나의 행복을 선택할 힘은 내게 있다는 걸 따뜻하게 증명하는 이야기다. 누구나 살다 보면 이유 없는 불행이나 어려움을 맞닥뜨리게 된다. 하지만 나를 ‘나’로 서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게 무엇인지 안다면, 갑자기 찾아오는 삶의 폭우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다. 키티와 앨의 이야기는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게 무엇인지 깨닫고, 그걸 중심으로 인생을 꾸려가는 용기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언젠가부터 인생이 무기력하고 의미 없게 느껴진다면 키티와 앨의 이야기를 읽어보자. 나를 웃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되짚어 보고, 그것을 느낄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나갈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느닷없이 사는 게 두려워진 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키티처럼 아주 작은 것에서 희망의 노래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니까”(백수린 추천사)라는 글처럼, 나를 더 사랑할 방법을 찾는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두 부녀는 각자 펜을 들고 진솔하고도 담담한 소회를 책에 담아냈다. ‘어떤 형태의 나로도 존재하고 싶지 않던’ 키티의 참담한 심정, 평생 해온 선생님 일을 그만두고, 아픈 딸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던 앨의 마음. 처음으로 이웃들에게 빵 열 덩이를 주문받던 순간의 기쁨,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마침내 오렌지 베이커리의 문을 열게 되었을 때의 감동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삶을 사랑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진정한 행복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것인지 그 찬란한 인생의 비밀을 엿볼 수 있다.
“글을 다 썼을 때쯤에는 내가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아픔과 싸워서 이겨냈기 때문이 아니에요. 전에는 우울증을 겪었다는 게 부끄러웠어요. 침대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속으로 소리만 질러대던 때를 겪었다는 게요. 그 일들을 적어 내려가면서 깨닫게 된 건, 아팠던 게 제 잘못이 아니고, 잘못이었던 적도 없다는 거였어요. 지금도 세상에는 저처럼 부끄러워하고 혼자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겠죠. 그분들에게 꼭 제 얘기를 들려주고 싶어요.”
- 키티 인터뷰 중에서
키티가 탄생시킨 재미있고 창의적인 브레드 레시피 55가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2022년 올해의 책
오렌지 베이커리에는 마마이트를 넣은 ‘위로빵’이라는 것이 있다. 오렌지 베이커리의 베스트 셀러인 이 빵은 키티가 ‘머릿속이 마치 전쟁터 같을 때’ 처음으로 만들어낸 빵이다. 키티는 내일이 두려울 때마다 이 빵을 굽는다.
”베이킹에 전혀 관심이 없더라도, 키티만의 위트 넘치는 시선과 표현, 빵을 대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레시피들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요리 레시피를 읽으면서 행복해지는 진귀한 경험과 함께, 나도 내 삶 속에서 이렇게 깊이 몰두하고 사랑할 수 있는 나만의 빵을 찾고 싶다는 희망이 싹틀 것이다.“(김혼비 추천사)
『위로를 주는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는 1부는 빵을 구우며 삶을 바꾼 이야기, 2부는 베이킹 레시피로 구성된 특별한 책이다. ‘위로빵’을 포함해 키티가 개발한 창의적이고도 사랑스러운 레시피 55가지를 만날 수 있다. 빵, 사워도우빵, 스위트 도우, 페이스트리, 쿠키와 케이크 등 다섯 가지 파트로 분류했으며, 다채롭고 감각적인 사진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재료와 만드는 법을 충실히 담아냈다. 키티는 특유의 유머로 레시피에 얽힌 사연을 들려준다. 유쾌하면서도 다정하게 풀어놓는 키티의 이야기만 읽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걸 경험할 수 있다. 책의 끝에는 지금까지 이야기에 등장했던 사람들과 귀여운 강아지들의 사진도 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기를.
“읽는 내내 위로를 받았다. 인생책이 바뀌었다”, “우리 가족을 떠올리며 읽었다. 미지의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부모로서 큰 힘이 됐다”, “나도 오렌지 베이커리에 가서 키티와 함께 있고 싶다.” “나만의 사워도우에 도전할 자신감이 생겼다”라는 독자들의 수많은 찬사를 받은 이 책은 출간 즉시 영국 아마존 요리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타임스》, 《더 위크》, 《딜리셔스 매거진》 등 여러 매체에서 2022년 최고의 푸드북으로 선정되었다. 영국의 유서 깊은 ‘포트넘 앤 메이슨 베스트 북 어워드’에서 2023 최고의 데뷔작 상을 수상했으며, ‘앙드레 시몬 쿡북 어워드’에서 2023 최종 후보작에 올라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독일 등지에 출간되어 전 세계의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