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세상에서 지켜진 아이들 - 보호종료아동의 성장통

세상에서 지켜진 아이들 - 보호종료아동의 성장통

저자
안태구 외 지음
출판사
메이킹북스
출판일
2020-11-05
등록일
2021-02-09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4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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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홀로, 외로이 어른이 되는 모든 아이들에게 바침

만 18세가 되면 홀로 살아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을 아시나요? 보호아동들은 만18세가 되면 그동안 살아왔던 아동양육시설과 그룹홈을 떠나 홀로 자립하여 살아가게 됩니다. 본 책은 세상을 알아가고 있는 13명의 보호종료아동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부 ‘나는 보육원에서 자랐어요.’, 2부 ‘보육원을 떠나 세상으로’, 3부 ‘우리가 원하는 것’ 총 3부를 통해 아이들이 살아온 과정을 아이들의 진솔한 목소리로 담았습니다. 어른의 시선으로 보기에는 당연한 모든 일들이 이 아이들에게는 한 번도 배워 본 적 없는 낯설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음 놓고 기댈 사람도, 물어볼 어른도 없이 홀로 외로이 세상을 알아갑니다. 보호종료아동들이 들려주지 않았다면 몰랐을 이 이야기들을 통해 보호종료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더 따뜻하게 변화되길 바랍니다.

조금 늦을 수는 있겠지만, 무한한 잠재력과 꿈을 가진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삶을 응원합니다. 혹시 이들이 다시 쓰러진다 해도, 일어서길 기다리고, 함께 걸어가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배상훈(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제가 잠시 만난 아이들은 끝없이 자신의 길과 항로를 찾아가는 존엄한 사람이었어요.”
-김제동 (김제동과 함께 하는 어깨동무 이사장)

보육원에서 어른이 된 아이들,
당신이 어쩌면 영영 몰랐을 ‘보호종료아동’ 이야기
그들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꿈에 관한 기록


우리는 편견으로 가득 찬 세상 속을 살아간다. 편견은 두 눈을 가려 상대를 오롯이 바라볼 수 없게 한다. 이 책에 실린 가장 진솔한 글들은 우리의 오랜 편견을 깨뜨리는 도끼와 같이 다가온다. 아이들은 기쁨도, 이별도, 반항도 고스란히 겪으며 어른이 되어 간다. 성장한다.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고, 내일을 생각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여느 아이들이 그렇듯.

그리고 그 아이들 곁에 비빌 언덕이 되기를 자처하는 어른들이 있다. 아이들은 묻는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할 수 있지?” 그리고 그 사랑은 아이를 어른으로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의 나직하고 속 깊은 목소리가, 다정한 어른들의 격려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진심이 담긴 글은 울림이 있다. 말을 꾸며내고 보태지 않아도, 그 자체로 아름답다. 아이들의 짧고 단순한 문장이 그렇다.
그러므로, 독자는 책 속에서 깊이 공감할 만한 문장을 만날 것이다. 뭉클하고 가슴 찡한 감동을 느낄 것이다. 그리하여 마지막 책장을 덮는 그 순간, 마음 속 깊이 가시처럼 박힌 편견은 사라지고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 어른이 되어가는 도중에 있는 여리고 순수한 아이의 모습만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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