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신이 되려는 기술 - 위기의 휴머니티

신이 되려는 기술 - 위기의 휴머니티

저자
게르트 레온하르트 지음, 전병근 옮김
출판사
틔움출판
출판일
2018-04-08
등록일
2018-11-3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2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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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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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30년 세상은 천국일까, 지옥일까?

미래는 우리 앞에 그냥 출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만들어가는 것이며, 바로 이 순간 내리는 결정에 따라 변한다. 기하급수적 기술 발전으로 인류의 미래가 천국이 될지, 아니면 지옥이 될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만큼 책임감 있는 우리의 선택이 중요하다. 먼저 일부 기술 대기업이 일방적으로 기술 발전을 주도해나가는 상황을 묵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무작정 실행해 나서는 것도 위험하다. 기술의 본질적 목적이 인간 행복임을 명심하고 어느 한 순간이라도 “인간이 도구를 만들지만 그 도구가 인간을 규정한다”라는 마샬 맥루한의 유명한 명제를 잊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 저자는 기술 변화의 속도와 수용 과정에 있어서 균형 감각과 책임 의식을 강조한다. 기술 발전은 늘 ‘조금씩 그러다 어느 순간 갑자기’ 들이닥치는 식으로 전개된다. 우리가 서서히 디지털 중독과 비만에 빠져드는 과정에서 어느 순간 자신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가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간적인 삶의 선택이나 사생활 보호의 자유조차 일부 초고소득자의 특권 내지는 사치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우리가 제대로 선택하지 못할 경우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이득은 인류 전체의 번영이 아니라 특정 계층의 전유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기술 발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술 발전으로 이익을 얻는 사람이 그 책임을 지게 만들어야 한다. 기술 발전으로 인한 부작용은 많다. 모든 것이 연결되고 노출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시 문제나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 그리고 인류의 마지막 질환이 될 것으로 보이는 디지털 비만 문제까지 다양하다. 물론 이 같은 문제가 실제 의도했던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문제에 대한 책임을 대중 혹은 개인에게 돌려서는 안 된다. 이는 총기 사고를 두고 “총기는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사물 인터넷이 전 지구로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엔진과 플랫폼, 인공지능 및 솔루션을 개발하여 돈을 버는 기업에 얼마나 더 큰 권한을 넘겨줄 것인지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또한 이런 문제에 대한 보호 조치를 국제 합의나 효과적인 제재, 자율 규제나 공정한 감독 등을 통해 그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2030년을 지옥이 아닌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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