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영단어 인문학 - 외우지 않아도 영어와 교양이 쏙 들어오는

영단어 인문학 - 외우지 않아도 영어와 교양이 쏙 들어오는

저자
고이즈미 마키오 지음, 곽범신 옮김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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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2022-11-17
등록일
2023-02-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0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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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재미있고 신기한
영단어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엮어낸 영단어 탄생의 비밀
-
어원을 중심으로 역사, 인물, 신화, 문학, 질병, 우주를 아우르는
지적 향연이 펼쳐진다

“I`m a Cancer.”

언뜻 암이라는 뜻으로 알아듣고 놀랄 만하다. 그런데 여기서 cancer는 암이 아니라 ‘게자리’라는 뜻이다. “난 게자리야”라는 말인 셈. 그런데 어떻게 cancer가 암도 되고 게자리도 되는 걸까? 그냥 그렇다고 하니 무작정 외우면 되는 걸까? 아니, ‘왜’ 그런지 알아야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되고 더 머릿속에 오래 남지 않을까? 그 ‘왜’를 설명해주는 것이 바로 어원이다.
《영단어 인문학》은 어원뿐 아니라 역사, 인물, 신화, 문학, 질병, 우주 등 그 뒤에 씨줄과 날줄처럼 엮인 이야기를 간명하고도 재미있게 풀어낸다. 한 단어에 한두 페이지 분량이라 책장이 휙휙 넘어가지만 사실 책은 원서를 포함한 방대한 자료, 사료와 씨름한 결과물이다. 누구보다 영어를 사랑하는 못 말리는 영어 ‘덕후’이자 영어표현 연구가, 오랫동안 영어 텍스트를 다뤄온 편집자인 저자의 집요한 노력이 엿보이는 책이라 하겠다. 어원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가운데 그는 일상적으로 흔히 쓰는 영단어 뒤에 재미있고 신기한 어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그중에서도 120개를 추려 선보였다. 영단어의 뿌리, 그에 대한 해설, 어원과 관련된 배경지식, 단어의 의미 변화, 그 뒤편에 담긴 이야기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단어는 문화의 산물이기에 긴 시간 동안 변화한 단어의 자취를 살피다 보면 영어 문화권의 사고방식, 언어감각까지 두루 키울 수 있다. 영단어만이 아니라 교양까지 쌓을 수 있어 책의 매력이 남다르다.
참고로, cancer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로 게를 뜻하는 karkinos(카르키노스)인데 암이 생긴 부위의 혈관이나 림프관이 마치 게가 다리를 벌린 것처럼 부채꼴로 뻗어 나와 있어서 해당 단어의 출발점이 되었다. 현대 영어에서는 cancer는 질병인 암, crab은 바다나 강에서 사는 생물인 게로 의미가 나뉘지만 서양 점성술에서는 예외다. Cancer와 Crab이 모두 게자리를 가리킨다. 외국인과 별자리에 대해 대화 하면서 “What`s you sign?(별자리가 뭐예요?)”라고 물으며 친밀감을 쌓아보는 것도 좋겠다. 이때 “I’m a Cancer”, “I’m a Crab”이라고 한다면 게자리라는 뜻이다.

이 단어가 이렇게 생겨났다고?
못 말리는 영어 덕후가 풀어낸 흥미롭고 매력적인 어원 이야기

영단어의 뿌리를 살펴보면 두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예상치 못했던 출발점을 마주하게 되기도 하고, 그럴 법하다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 공기처럼 존재하는 단어의 뒤편에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숨어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못 믿겠다면 아래 내용을 살펴보라. ‘설마’ 하는 의구심이 솟아나기도 하고, ‘그랬구나’ 하고 납득이 되기도 할 테니까.

* 교육 용어인 커리큘럼의 어원은 고대 전차다. (curriculum (쿠리쿨룸) ⇢ curriculum)
* 알코올의 어원은 아이섀도용 검은 가루이다. (al-kuḥl (알쿠흘) ⇢ alcohol)
* 여행은 고문이나 고문도구를 의미하는 단어였다. (tripālium(트리팔리움) ⇢ travel)
* 버스는 ‘모든 사람을 위해’라는 뜻이었다. (omnibus(옴니부스) ⇢ bus)

그 외에도 카렐 차페크의 희곡에서 처음 등장한 로봇이라는 단어가 체코어의 ‘강제 노역’에서 왔다거나,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라는 뜻의 frank가 그럴 수 있는 위치에 있던 프랑크인에서 왔다거나 guy가 폭파 미수사건의 범인이라는 등 영단어의 출발점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처럼 간단한 영단어라고 해도 어원을 둘러싼 이야기를 알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흥미로운 이야기와 또 다른 단어가 따라온다. 영어를 좋아하고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흥미로워하는 독자라면 즐겁게 영어와 교양을 동시에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영어와 교양이 한 손에 잡히는
만만한 영단어 인문학

7장으로 구성된 책은 120개의 단어를 다루는데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되고, 마음에 드는 단어를 골라서 읽어도 된다. 1장에서는 모두가 알 법한 친숙한 영단어에 숨겨진 놀라운 어원을, 2장에서는 인명이 어원인 단어를, 3장에서는 병명의 어원을 다룬다. 그리고 4장에서는 신화나 신의 이름이 어원인 단어를, 5장에서는 우주나 별에 관한 단어의 어원을, 6장에서는 동식물에 관한 단어의 어원을 소개한다. 마지막 장인 7장은 역사적인 사건이나 시대적 흐름이 어원인 단어를 해설한다. 각 이야기를 더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연관된 사진 자료도 함께 싣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120개의 단어 이외에도 자주 거론되지만 근거가 좀 미덥지 않은 민간어원이나 통속어원은 따로 ‘재미있는 어원 이야기’라는 칼럼 코너에서 설명한다.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오랫동안 사람들 입을 거쳐 온 만큼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고르고 고른 120개의 단어, 풍성한 사진 자료, 그리고 중간 중간 흥미를 돋우는 칼럼까지 곁들여져, 만만하지만 읽고 나면 영어와 교양을 한꺼번에 얻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추천합니다! 먼저 읽은 독자 후기 ★★★

● 지식과 교양이 넘쳐나는 놀라운 교양서. 단번에 끝까지 읽었다.
● 단어가 태어나고 나서 시대의 파도에 따라 변해가는 모습이 한두 페이지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쉽게 읽히지만 내용은 깊다.
● 단순한 어학 책이라고 생각하면 큰 실수다. 즐겁게 읽으면서 영어뿐 아니라 지식도 얻을 수 있고, 교양도 높일 수 있는 좋은 책.
●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가 샘솟는 책은 오랜만이다.
●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영어가 좋아지고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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