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 - 100일 뒤, 어디서나 존중받는 사람이 된다
말할 때마다
내 몸에 좋은 기운이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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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마존 자기계발 베스트★
★100일 동안 따라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문장 수록★
100개의 문장, 100개의 행운이 바로 나의 것
‘예스’라고 말하기 시작하면 내 인생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대출 상담 업무를 맡고 있는 은행 직원 칼.
그는 매사 “NO”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간다. 부인에게 이혼당한 후 은둔형 외톨이처럼 살아가고 있는 그는 누가 무엇을 권해도 결코 받아들이지 않는 부정적인 인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권유로 사이비 종교 강의 같은 ‘YES 세미나’에 참석한 후 얼떨결에 “앞으로 모든 일에 ‘YES’라고 대답하겠습니다”라는 서약을 하게 된다. 그런데 정말로 신기하게도 이 서약을 지키기 위해 모든 권유에 “YES”라고 대답하면서부터 그의 인생은 180도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 이전에는 타인에게 관심조차 없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그는 노숙자의 부탁을 도와주고, 한국어 강습을 받고, 기타를 배우고, 자살 시도하는 남자를 위기에서 구출하고, 모든 대출 신청을 승인해주면서 매출이 올라 승진을 하고, 새로운 여자 친구가 생긴다. 그 이전에 “NO”를 밥 먹듯이 외치던 시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 것이다.
짐 캐리 주연의 2008년 영화 <예스맨>의 줄거리이다. 이 영화는 “NO”라고 말하던 걸 “YES”라고 바꿔 말했을 때, 주인공의 삶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극단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잘 묘사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가 일상적으로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가가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감 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내과 의사, 이마이 가즈아키는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이 우리 몸을 낫게 하기도 하고 병들게 하기도 한다고 주장한다.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부정적인 말만 내뱉는 사람의 경우 주변에 사람이 잘 모이지 않아서 외톨이가 되는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실제로 몸의 면역 기능이 떨어져서 각종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건네는 말 덕분에 환자의 병이 호전되기도 하고 또 그와 반대로 악화되기도 한다는 걸 내과 의사로 일하면서 몸소 체험했다. 약이나 치료법도 중요하지만 말을 어떻게 하느냐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좌우한다는 걸 깨달은 저자는 긍정적인 말의 법칙, 즉 ‘펩 토크’를 공부해서 이를 정리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선별한 긍정적인 펩 토크 100가지가 수록돼 있다. 내가 나 자신에게 하는 긍정 언어, 내가 남에게 전하는 긍정 언어, 나도 모르게 쓰는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인 말로 바꾸는 언어 등등이 상황별로 100가지가 엄선돼 있다. 긍정 언어도 마치 외국어처럼 따라 읽고 반복해서 연습하면 잘할 수 있게 된다. 또 긍정 언어를 쓰게 되면 똑같은 상황에서도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면역 기능을 강화해서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자존감을 높이려면 나 자신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어차피 해봤자 안 돼 (×)
한번 해보자 (○)
‘어차피’라는 말은 자신의 능력을 부정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는 단어다. 이 단어를 자주 사용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아상이 부정적으로 굳어진다. 그러므로 혹시라도 이 말이 튀어나올 것 같으면 일부러라도 ‘OK!’의 의미를 담고 있는 다른 문장으로 바꿔서 말해보면 좋다. “한번 해보자”, “방법을 한번 찾아보자”, “좋은 아이디어야”라는 펩 토크가 좋은 예이다.
★일잘러가 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오늘은 정말 망했어 (×)
오늘은 내가 한수 배운 날이네 (○)
프로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의 전 코치 사샤 바인은 “모든 시합은 이기거나 배우는 것이지 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긴 적이 있다. 인생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가 살면서 하는 모든 실수나 시행착오가 없다면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되지 못할 것이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는 그 분야의 모든 실수를 다 해본 사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실수와 실패는 우리를 성장시키는 거름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므로 회사에서 실수를 했을 때 ‘오늘은 내가 한수 배운 날이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자.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한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긍정 마인드가 저절로 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나한테 살 쩠다고 했어 (×)
마침 잘됐네. 다이어트하려고 했는데 (○)
“너 왜 이렇게 살 쪘어?” 내지는 “너 왜 이렇게 늙었어?”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기분이 상한다. 그런데 이렇게 상대방이 대화의 격을 떨어뜨리는 말을 던져도 내가 나의 페이스를 긍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내가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마침 잘됐네”라는 펩 토크를 사용하면 전세가 역전된다. 상대의 말에 짜증을 내거나 불같이 화를 내는 건 오히려 상대의 부정적인 페이스에 말려드는 거라는 이야기다.
★무심코 쓰는 위험한 말에는 뭐가 있을까?
그건 틀렸어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
말끝마다 “아니야!”, “그건 틀렸어”, “그게 아니라~~”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의 주장이 아무리 근거가 확실하고 이론이 체계적이어도 습관적으로 이런 말을 쓰게 되면 주변에 점점 사람이 없어지게 마련이다. 아무도 비난을 받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싶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대가 아무리 틀린 말을 해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라는 말로 대화의 물꼬를 터보자. 이 말을 우선 건네면 훨씬 더 내 말에 귀 기울여줄 것이다. 사람은 논리가 아니라 감정으로 움직이는 동물임을 잊지 말자.
하루에 하는 혼잣말, 속으로 하는 생각은 무려 4만~7만 번
나는 나 자신에게 어떤 말을 들려주고 있는가?
코로나 19 사태 이후 타인과 나누는 대화의 양이 줄어든 대신 늘어난 대화가 있다. 바로 혼잣말이다. 통계에 의하면 사람이 하루에 하는 혼잣말, 속으로 하는 생각은 무려 4만~7만 번이나 된다고 한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가 일하면서, 이동하면서 은연중에 스스로에게 하는 혼잣말, 자기만의 생각 등등에 긍정 언어는 얼마나 될까? 저자는 대화를 통해서 누군가와 긍정의 언어를 주고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 자신에게 긍정적인 펩 토크를 들려줘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타인이 하루 종일 4만~7만 번이나 나에게 부정적인 말을 늘어놓는다면 우리는 금방 질려서 우울증에 걸려버리고 말 것이다. 그걸 알면서도 왜 우리는 나 자신에게 의욕을 북돋는 말, 장점을 발견하는 말, 불안을 가라앉히는 말, 긍정 마인드가 생기는 말, 자존감을 높이는 말을 들려주지 않는 걸까? 이 책은 바로 이 점에 착안해서 내용의 절반 이상이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펩 토크로 채워져 있다. 보통의 화술, 대화법 책과는 이 점이 확연히 다르다. 저자는 나 자신에게 날마다 들려주는 말부터 긍정 언어로 바꾸면 점점 긍정적인 마인드, 긍정적인 행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몸이 건강해지고, 일에도 의욕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