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우주가 산업이 되는 뉴 스페이스 시대 가이드
우주는 더 이상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다
우주는 인류의 생존을 가늠하는 기회이자 미래다
최근 우리나라 우주과학 분야가 다시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쏘아올리며 세계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증권시장에서 국정과제 중 하나였던 항공·우주 방위 산업 분야가 연일 화제다.
이미 미국은 국가 주도로 진행하던 우주 프로젝트의 한계를 느끼고 민간 투자 방식으로 전환한 지 오래다. 우리가 알고 있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나 제프 베조스만이 누리던 우주여행은 이제 대중이 원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떠날 수 있는 준궤도 우주 관광시대로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미국 우주천문학·우주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1위
당신도 할 수 있다, 우주탐사
이 책은 한 여성이 가깝고도 멀게만 느꼈던 우주과학 분야에 발을 들여놓는 과정을 생생히 소개하고 있다. 지극히 평범했던 그가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되기 위한 노력의 과정과 국제우주과학연구소의 연구원이자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해 참고 버텨온 고된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는 자신의 행보가 우주 과학과 대중 간의 장벽을 허물고,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열정을 소개하며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우주여행 관해 막연한 궁금증을 가진 독자라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지구의 유통기한이 끝나가고 있다고?!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전염병, 그로 인한 거대한 생태계의 붕괴, 버튼만 누르면 무엇이든 단숨에 없애버릴 수 있는 핵 붕괴까지. 지구의 종말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어쩌면 인류는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른 종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
우주 커뮤니케이터인 저자 켈리는 지구의 유통기한이 끝나가고 있는 지금, 인류의 생존을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한다. 동시에 활짝 핀 우주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며 우주는 전문가 집단만이 누릴 수 있다는 구시대적 발상을 집어치우고 우주를 왕복하고 싶은 꿈을 가진 누구나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우주시대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당신도 떠날 수 있습니다! 우주 여행!”
역사의 경로가 바뀌는 특별한 순간이 있다. 바로 진화의 경로를 직접 그릴 수 있는 종들이 새로운 잠재력을 발휘하게 되는 거대한 도약의 시점들이다. 1969년 지구를 떠나 달의 먼지에 발자국을 남긴 순간, 또 다른 거대한 도약이 일어났다. 우주를 여행할 수 있게 된 우리가 앞으로 무슨 일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몇 천 년 후에도 인류가 살아있다면 우주여행은 물론이고 지구 밖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새로운 행성이나 우주 식민지로 바이오 물류를 이주시키고 개발하는 ‘적응의 시대’가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_본문 중에서
민간 우주 산업과 한 발 다가선 우주여행의 꿈
정부에게만 의존해왔던 우주 개발 산업은 부유한 기업가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면서 민간 산업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저자 켈리는 이러한 우주 산업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막연히 멀게만 느꼈던 우주 산업에 한 발 다가서며 자신의 입지를 다진 기록적인 인물이다.
그는 우주 산업의 대중화를 알리는 작업을 하며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민간 우주비행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그가 전해주는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가까워진 우주여행이라는 꿈이 실현되는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우주비행의 황금기로 가는 문턱에 서 있다. 민간인, 학생, 과학자, 관광객 모두에게 우주여행의 길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초기 탑승권은 누군가에게는 말도 안 될 만큼 비싸겠지만 결국에는 일반 대중이 비행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다 _본문 중에서
우주의 문턱을 낮추는 일은 계속된다
저자는 준궤도 우주 관광의 시대가 본격화 되면 세계 경제와 사회는 다시 한번 크게 탈바꿈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비행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가 엄청난 변화를 겪었듯 그보다 훨씬 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더불어 앞으로 우주 시대의 주인공은 과학자 집단이 아닌 우리 대중이며 인류의 거대한 도약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모두가 우주를 향한 참여를 유도해 같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나라도 우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진짜로 우주관광의 시대를 넘어 제 2의 정착지가 될 수 있기를 꿈꿔본다.
우주를 향한 꿈이 실현되는 날이 머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소통가이자 우주비행사인 그는 매일 전 세계 인류에게 우주 소식을 실어나르고 있다. 이 책은 꿈으로 머물지 않고 누구나 갈 수 있는 우주를 만들어가는 그의 당찬 시도와 함께 우리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우주시대에 관한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우주비행은 우리 같은 사람들이 우주에 갈 수 있는 기회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우주비행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다. 우주비행이라는 나의 꿈이 ‘만약에’가 아니라 ‘언젠가’가 된다고 생각하니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_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