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도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데뷔 100주년 헌정 소설
2020년은 전 세계인들에게 추리소설의 여왕으로 인식되고 있는 아가사 크리스티가 작가로 데뷔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한국의 추리작가협회 회원인 조동신 작가가 그녀의 대표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오마주한 작품을 집필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이른바 ‘클로즈드서클’ 형식 추리소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서양은 물론이고 가까운 일본에서도 헌정 작품이 여러 편 발표되었습니다.
본 작품은 이 밖에도 오늘날 심각한 환경 문제 중 하나인 지구 온난화와 바다 오염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메탄가스는 화석 연료의 고갈 때문에 대체 에너지로 주목받는 것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대기 중 농도가 높아지면 지구 온난화나 폭발 등 치명적인 환경 오염을 부를 수도 있는, 양날의 칼과도 같은 물질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높은 가치와 함께 막대한 부를 가져올 이 메탄가스 수화물을 둘러싼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파멸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이것이 결국 인류를 멸종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귀도』는 본격 추리 소설 형식에 괴물이 등장하는 SF 스릴러를 접목한 국내외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스타일의 작품입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그동안 발표된 아가사 크리스티 헌정작들과도 분명히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추리 소설 작가에 대한 헌정작이며, 환경 문제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일 뿐 아니라, 괴물과 살인마에게 쫓기는 스릴러 엔터테인먼트 장편소설 『아귀도』를 어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