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당신은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 이해하고 이해받고 싶은 당신을 위한 공감 수업

당신은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 이해하고 이해받고 싶은 당신을 위한 공감 수업

저자
아서 P. 시아라미콜리.캐서린 케첨 지음, 박단비 옮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0-11-19
등록일
2021-02-0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1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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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미국 심리학회 필독서
★★★★★ 《EQ 감성지능》 다니엘 골먼 적극 추천

하버드 의대 심리학 교수가 쓴 마음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심리학 책!
“공감은 많은 이들의 삶을 해치는 외로움, 두려움, 걱정, 절망의 해독제다!”

직접 만나는 일이 점점 적어지는 세상, 그래도 우리는 서로의 마음에 닿고 싶다!
적절한 마음의 거리를 찾는 당신을 위한 공감 수업

‘어떤 동물원 사육사가 상처 입은 참새 한 마리가 침팬지 우리에 잘못 내려앉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 우리에 있던 침팬지 한 마리가 잽싸게 작은 새를 손에 쥐었다. 그런데 사육사의 예상과 달리 침팬지는 새를 해치거나 오후의 간식으로 꿀꺽 삼켜버리지 않았다. 침팬지는 손을 동그랗게 모아 새를 조심스럽게 들고는 푹 빠진 듯 바라보았다. 다른 침팬지들이 모여들었고, 참새는 아주 정성껏 손에서 손으로 옮겨졌다. 이윽고 마지막 침팬지의 순서가 돌아왔을 때 침팬지는 창살로 걸어가더니 어안이 벙벙해져 있는 사육사에게 새를 건네줬다.’
침팬지들은 아기 새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걸까? 또한 그것을 이해했기에 공감 어린 반응이 잇따르고 도우려는 욕구가 생겨난 걸까? 다른 사람의 절망을 바라보는 일만큼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건 없을 것이다. 하루에 수백 명과 스쳐 지나가면서도 우리는 그들의 마음 상태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친구가 됐든 낯선 이가 됐든, 고통스러워하는 누군가의 모습이 눈에 띄면 우리는 그것에 반응하고 싶은 강력한 욕구를 느낀다. 이 욕구가 바로 우리 모두가 가진 공감 본능이다.
하버드 의대의 임상심리학 교수이자 평생 동안 공감에 대해 연구해온 아서 P. 시아라미콜리 박사는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공감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공감이 없다면 우리에게는 서로를 이해할 방도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타인에게 지지, 응원, 친절, 애정을 기대할 수도 없을 것이다. 또한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그들의 의도를 읽어내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때문에 처음 보는 이들을 모두 적으로 간주하거나 그들에게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고, 친구나 가족에게조차도 무관심한 태도로 대할 것이다. 타인의 고통과 절망을 보더라도 그들의 기분이 내 감정과 생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며, 그들의 운명이 내 운명과 단단히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 길이 없으니 도우려는 마음을 품지도 못한 채 아무렇지 않게 등을 돌려 떠나버릴 테고 말이다.
저자는 35년 동안의 심리상담을 통해 수백 명의 환자를 만나면서 공감 능력이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이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길러지고 발전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쳤다. 하지만 단순히 공감을 느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가 변화하고 성장하며 자기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려면 관계 안에서 공감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 “우리 관계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공감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관한 사려 깊은 성찰을 제시하는 책!” 〈라이브러리 저널〉

하버드 의대 심리학 교수는 왜 동생의 자살을 막지 못했을까?
동생의 죽음 이후에 깨달은 아픈 영혼을 위로하는 공감의 힘

이 책은 저자 아서 P. 시아라미콜리 박사의 동생 데이비드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저자는 젊은 시절 심리학을 공부하며 타인의 마음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동생 데이비드가 마약과 범죄 등으로 수배되어 암스테르담으로 도망쳤을 때, 동생에게 그 마음을 이해하고 있으니 삶의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여러 차례의 전화 통화 끝에 돌아온 것은 동생의 차디찬 시신이었다. ‘동생이 절망했을 때 나는 왜 다른 좋은 의사들처럼 죽음의 징후를 알아채지 못했을까?’ ‘내가 어떤 말을 해줘야 위로가 됐을까? 어떤 조언이 효과가 있었을까? 무슨 말이나 행동으로 동생이 이해와 용납과 사랑을 받았다고 느끼게 할 수 있었을까?’ 저자의 이런 의문과 고뇌는 절망과 고통을 이해하고, 아픈 영혼을 위로하는 공감에 대한 연구로 이어진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너무 늦게 깨달아 자신처럼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공감, 나와 타인을 넘어 세상을 연결하는 힘
공감으로 관계에 깊이를 더하다!

《당신은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에 따르면 공감은 우리의 생각과 느낌에 ‘좋은’ 혹은 ‘나쁜’ 꼬리표를 붙이지 않고, 우리가 느끼는 모든 것을 하나로 엮어 매번 새로운 체험과 깨달음에 따라 변하게 만든다. 공감은 우리에게 필요한 통찰과 정보를 주고, 타인의 필요를 이해하며, 그들의 슬픔과 기쁨을 나누어 관계에 깊이를 더하게 한다. 하지만 이런 공감의 힘을 악용하는 경우도 있다. 경품행사를 미끼로 노인들에게 값비싼 건강보조식품을 팔거나, 필요하지도 않은 보장 내역이 포함된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거나, 어려울 때 도와주려는 줄 알았으나 위로금만 빼앗는 등 공감의 힘을 ‘팔아먹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공감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한다. 공감에 대해 잘 알수록 위험을 감지할 수 있고, 또 우리를 속이고 이용하고 해치려는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평소에 주위 사람들과 함께하고 위로할 때 무의식적으로 공감이나 동감을 활용해왔다. 그렇다면 공감과 동정의 차이는 무엇일까? 동정은 자신의 각도에서 이해하는 것이고, 공감은 처지를 바꾸어 이해하는 것이다. 동정은 당신을 불쌍하게 여기지만, 공감은 당신의 느낌을 이해한다. 동정은 많은 의견과 논평을 하지만, 공감은 귀담아들을 뿐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공감과 동정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와 타인을 넘어 세상을 연결하는 공감의 힘을 깨닫고 그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공감은 동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느끼는 것이다.
공감은 연민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정서적 반응을 확인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공감은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관심을 갖고 귀담아 듣는 것이다.
공감은 충고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최대한 이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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