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말만 유창한 사람보다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이 된다!”
누구에게나 기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대화법
말주변 없는 사람도 센스 있게 대화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 흔히 주변에서 ‘이야기를 잘한다=능력 있다’는 말을 곧잘 듣게 된다. 특히 회사나 조직에서 ‘재미있는 사람’이나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은 인기가 있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대화에 서툴거나 낯을 가리거나 말수가 적은 사람은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비친다. 단지 ‘말주변’이 없었을 뿐인데 말이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임상심리사인 저자는 “말을 잘하는 것과 마음을 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심리학적 근거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회의, 미팅, 토론, 친목 모임, 소개팅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고 좋은 느낌의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알려준다.
‘처음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발표하는 게 두렵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주눅이 든다’, ‘내가 말하면 갑분싸가 된다’ 등의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보자. 타고난 말솜씨 없이도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발굴하는 법, 첫 만남에서 자연스럽게 경계심을 푸는 법, 말문이 막혔을 때 시간을 버는 법,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법, 상대방에게 신뢰를 얻는 법, 말실수를 피하는 법 등 36가지 대화 기술을 따라 하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잘 통하는’ 기분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대인공포증 ·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대화의 정석
“자신감 있는 대화는 자기 긍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말주변이 없거나 대화할 때 긴장하는 사람일수록 실수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내 얘기를 재미없어 하면 어떡하지?’, ‘대화가 끊기면 안 돼!’라고 생각하며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강박을 느낄수록 머릿속은 더욱 하얘지는 법이다. 저자는 이들에게 ‘화술’이 아니라 ‘자기 긍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열일곱 살 때 대인공포증을 진단을 받았다. 자기 부정에 휩싸여 방 밖으로 한 걸음도 나갈 수 없었던 그는 자신의 모습을 인정한 뒤에야 같은 말을 3,000번씩 연습하고, 실전 훈련을 하며 차츰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후 심리학과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한 뒤 대화 훈련 기관을 설립해 소통과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돕기 시작했다. 저자의 고백처럼 화술 이전에 자신을 인지하고 강점을 찾는 일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자신을 부정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는 말에서 가치를 찾아내지 못한다.”
―이야깃거리도 유비무환
어색한 침묵은 사람을 초조하게 만든다. 그런데 새로운 대화 소재를 발굴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이야깃거리를 준비해두는 것이다. 최근 겪은 즐거웠던 일이나 감동적이었던 일, 놀라웠던 일 같은 생활 속 에피소드를 휴대폰에 있는 메모장에 짤막하게 정리해두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이야기 재료가 된다. 이때는 반드시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 그저 ‘피식’ 하고 웃음이 새어나오는 정도, 또는 요즘 말로 ‘ㅋㅋㅋ’ 할 정도면 충분하다. 계절이나 날씨, 여행 같은 보편적인 소재나 ‘생활 속 실수담’도 추천한다. 작은 실수는 가벼운 웃음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풀 수 있어 어느 자리에서든 효과 만점이다. 이처럼 일상 이야기를 모아둔다면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겨 어떤 자리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대화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호감과 비호감은 배려의 한 끗 차이
말이 유창하지 않아도 친밀감을 나타내는 태도만으로도 존재감을 빛낼 수 있다. 대화할 때는 눈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은 상대방에게 ‘관찰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줘서 불편하게 만든다. 따라서 자신이 말할 때는 20퍼센트,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30~50퍼센트의 비율로 상대방과 눈을 맞추는 것이 편안한 자리를 만드는 비결이다. 또한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요인은 시선뿐 아니라 자세도 영향을 미친다. 뒤로 기대앉은 자세는 상대방에게 심리적인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여 앉으면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인상을 주게 된다. 이것이 좋은 느낌의 대화를 위한 기본 매너다.
―말주변 없는 사람들의 말문을 여는 소통의 기술
저자는 커뮤니케이션을 스포츠의 ‘단체 종목’에 비유한다. 단 한 명의 스타가 아니라 모든 참여자가 함께해야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마다 살아온 시간과 경험만큼 마음속에 이야기보따리를 두둑이 안고 있다. 그동안 말에 자신이 없던 사람들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법을 몰랐을 뿐이다. 이제부터 자신만의 강점을 무기로 삼아 소통의 기술을 익힌다면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센스 있게 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어색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들과 효과적인 대화 예시를 통해 대화할 때 얼굴이 붉어지고 횡설수설하는 사람, 모임에 나가면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는 사람, 인간관계에 소극적인 사람, 말주변이 없는 사람들에게 말과 인관관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인생의 가능성을 더욱 넓힐 수 있는 따뜻하고 실용적인 조언을 전하고 있다.
저자소개
커뮤니케이션 강사이자 임상심리사. 다이렉트 커뮤니케이션(Direct Communication) 대표.
열여덟 살에 대인공포증을 심하게 앓았다. 가족들과도 얼굴을 마주하지 못해 방에서 은거할 정도였다. 그러다 이대로 고립되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사람들과 다시 소통하기 위해 혼자만의 대화 기술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TV 대담을 따라 적고, 잡지 속 모델에게 말을 걸며 같은 말을 3,000번씩 연습했다. 그러나 실전에서 기대와 달리 역효과를 내는 경우를 경험한 뒤 ‘대화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비결’을 찾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해 심리학과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연구했다.
이후 자신처럼 대인불안으로 고통받거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자 2006년 대화 훈련 전문 기관인 다이렉트 커뮤니케이션을 설립했다. “자신감 있는 대화는 자기 긍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신념으로 대화 훈련은 물론 심리상담을 병행했고 1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사람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회복시켜 일상생활로 복귀시키는 일에 매진했다. 또한 자신의 경험과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간 100회 이상의 강연, 기업 연수, 칼럼 집필 등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의사소통과 인간관계에 얽힌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람이 무서워(人が怖い)》《미움받을 각오(嫌われる覚悟)》 등이 있다.
목차
시작하며 어떻게 하면 좋은 느낌의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제1장_큰일 났다! 이 사람과 무슨 이야기를 하지?
: 대화의 어색함을 단번에 해결하는 법
“푸하하”보다 “ㅋㅋㅋ”를 유발하는 이야기를 찾자
_대화의 소재를 발굴하는 가장 쉬운 방법
관심 없는 이야기가 나오면 ‘감정’을 자극하는 질문을 하자
_단 무의식적으로 내뱉기 쉬운 부정적인 표현은 주의!
‘난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오해는 원래 자주 생긴다
_오해의 소지는 빠른 스피드로 정정할 것
단체 대화는 ‘과자 따먹기 시합’과 비슷하다
_대화 속도에 따라가기 힘들 때는 후반부를 노려라
대화 소재가 고갈되면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아라
_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위키피디아 질문법’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로 시작하는 것은 금물!
_이야기를 ‘용두사미’로 전락시키는 위험한 전략
말실수를 피하는 가장 안정한 방법은 ‘복창’
_말의 의도를 알 수 없을 때 실수를 피하는 비결
지루한 대화를 일단락 짓는 비장의 무기, ‘자기표현’
_상대방과 각을 세우지 않고 자기 뜻을 관철하는 법
좀 더 가까워지고 싶다면 ‘샌드위치 질문법’을 사용하라
_자기도 모르게 속내를 털어놓게 되는 대화 유도
갑작스럽고 개인적인 질문을 피하는 방법
_어색한 사람과 마주쳤을 때는 먼저 선수를 쳐라
긴장감에 목이 탈 때는 몸을 틀어라
_5센티미터만 비껴 앉아도 긴장이 풀린다
5~6시간 전의 일을 떠올리면 침묵을 깰 수 있다
_대화의 물꼬를 트는 ‘중얼거리기’ 기술
※알아두면 유용한 대화법_조리 있게 말하고 싶을 때는 ‘3×3 법칙
제2장_이 사람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 상대방과의 거리를 좁히는 궁극의 대화법
눈을 맞추는 시간은 1~3초면 충분하다
_들을 때는 30~50퍼센트, 말할 때는 20퍼센트로
즐거운 대화를 위한 흥은 딱 20퍼센트까지만!
_과한 액션이나 반응은 불신을 만든다
부정적인 입버릇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_부정의 말을 긍정의 말로 변환하자
음식, 건강, 날씨, 여행은 대화를 소생하는 단어
_영화, 독서, 스포츠보다 좋은 대화 소재가 되는 이유
30초 동안 내 이야기를 하면 과묵한 사람의 입도 열 수 있다
_첫 만남에서 자연스럽게 경계심을 푸는 방법
질문에 길게 답변하기 힘들다면 어미를 ‘~아서/어서’로 바꿔라
_마음속으로 ‘그리고’를 중얼거리는 것도 효과 만점!
‘열린 질문’으로 대화의 선택권을 넘겨라
_상대방이 스스로 이야기를 꺼내게 만들기
※알아두면 유용한 대화법_모르는 분야의 이야기가 나올 때 화제를 돌리는 법
제3장_나도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 어디서든 이야기꽃을 피우는 9가지 대화 기술
질문을 하되 취조하지 않는다
_‘듣기가 9할’이라는 말은 도시괴담 수준의 거짓말
‘5W 질문’으로 대화의 물꼬를 튼다
_말수가 적은 상대방에게 더욱 효과적인 대화 기술
대화 중반에는 ‘감정 질문’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_시의적절하게 질문 내용을 전환하는 법
‘모방 목창’을 남용하지 않는다
_좋은 것도 여러 번 반복하면 지루해진다
‘환언 복창’으로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_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바꿔 말하기 법칙’
‘절반 질문’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_상대방을 압박하지 않는 질문법
이야깃거리가 떨어지면 5분 전 이야기로 돌아간다
_‘화제 전환 기술’로 대화의 막다른 골목을 벗어나라
질문에 답할 때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_상대방을 위한 ‘대화의 씨앗’ 뿌리기
예상 질문에 대한 답을 내용에 포함한다
_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말하기
※알아두면 유용한 대화법_자신의 말습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법
제4장_나와 있으면 즐겁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 누구와도 마음이 통하는 유형별 대처법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상대와도 잘 통하는 대화
_어른들이 좋아하는 화제는 건강과 과거 직업
소극적인 사람에게는 꼬치꼬치 캐묻지 않기
_미약한 반응은 강한 방어의식의 표현
‘감정 레벨’을 잘 조절해야 관계가 좋아진다
_남성은 높이고, 여성은 낮춰라
좀 더 친해지고 싶다면 ‘공손함’을 덜어내라
_가까운 사이는 친근한 말을 주고받는다
글쓰기를 통해 ‘잡담력’을 높여라
_말 잘하는 사람이 재미있는 이유
갑자기 말문이 막혔을 때 시간을 버는 방법
_“○○에 관심이 있군요?”라는 질문으로 역공한다
사람은 자신에게 주도권이 있을 때 대화를 즐긴다
_어색한 침묵을 잘 빠져나가는 법
설득할 때는 상대방의 이름을 주어로 쓴다
_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부드러운 대화 기술
※알아두면 유용한 대화법_커뮤니케이션은 ‘단체 종목’이다
나오며 자신감 있는 대화는 자기 긍정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