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의 판단력은 믿을 만한 것이 못 된다!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행동경제학의 잣대가 필요하다!
우리는 왜 그렇게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어리석은 판단과 선택을 하고 후회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그러한 어리석은 판단과 선택은 한 번이 아니고 계속 반복되고 위험에 빠져들어 고통받는가? 그건 인간인 우리 모두의 사고방식에 편향과 휴리스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에서 주장하는 바로 그 인간 사고방식 속 편향과 휴리스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심리가 경제적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인생의 의사결정자로서 좀 더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
눈이 착시하듯 두뇌도 착각한다!
인생의 중요한 판단과 선택에 앞서 합리적 의심을 해보자!
착시란 사물이나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눈으로 뻔히 보이는데도 같은 것을 다르게 보거나 다른 것을 같게 본다. 그럴 땐 자를 꺼내서 재보면 된다. 그런데 두뇌 역시 눈처럼 착각한다. 문제는 눈에 보이는 착시는 자를 꺼내서 재보면 되지만 두뇌의 착각은 눈에 보이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작동해 자를 꺼내 재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라는 표준경제학의 전제와 달리 실제로 현실에서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성적 판단과 선택을 하지 않고 인지편향과 대충 어림잡아 결론을 내리는 휴리스틱의 영향을 받아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인 존재라는 행동경제학의 전제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그래서 우리 인간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떠오른 생각들, 늘 하던 대로 기존의 방식을 사용해 찾은 문제해결의 방법들, 신뢰할 만한 논거로 믿어왔던 정보의 편향성들, 실제 능력보다 자신의 능력을 과장하는 인지적 오류 등으로 당연하게 귀결되는 결론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해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다행히 우리의 사고방식 속 편향과 휴리스틱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어서 그 패턴만 잘 이해해도 두뇌 착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행동경제학은 그러한 인지편향과 휴리스틱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또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선택을 유도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인지편향과 휴리스틱의 실체를 이해하고 패턴을 안다면 판단과 선택의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어떻게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할 것인가?
인생은 한마디로 곧 선택이다. 그렇다면 그 선택은 아주 현명해야 한다. 그런데 인간은 비합리적으로 감정과 직관에 따라 선택하곤 한다. 특히 미래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선택할 때 특히 그렇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일상의 인지편향과 각종 휴리스틱 사례를 풍부하게 들어가며 원리와 패턴을 설명하고 더 나아가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하도록 훈련시키고 이끌어준다.
저자소개
빠른 변화가 나타나는 시대에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특히 지금과 같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 벌어지는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대에는 예측을 넘어서는 지혜와 사람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지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간’을 탐구하는 경제학자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각자의 인생에서 의사결정자로서 어떻게 하면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을지를 다루고 있다.
연세대 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서강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UCI에서 EMBA를 했다. 동국대 MBA 교수, 건국대 경영대학 교수, 숙명여자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차의과학대 경영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숭실대 교수이다. 삼성그룹과 동양그룹 등 대기업에서 기획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실물경제에 대한 감각을 익혔고 일진그룹 창업투자사 대표와 컨설팅 회사 대표를 지내면서 신규사업, 해외투자, 인수합병M&A, 벤처투자 등의 업무를 진행했다. 또한 씨티은행, HSBC 등 세계적인 사모펀드의 국내 투자를 자문했다.
그는 국내 최초로 앙트레프레너십Entrepreneurship MBA 과정을 개설해 경제 경영계의 시선을 끌었다. 동국대에서 ‘베스트 티칭 교수Best Teaching Professor’로도 선정되는 등 실물과 이론에 두루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연구와 성공한 앙트레프레너 발굴을 통한 기업가정신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수합병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과 혁신에서도 높은 명성을 갖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벼락부자들』『유니콘』『알뜰하게 쓸모있는 경제학 강의』『시몬느 스토리』『론스타, 그 불편한 진실』 등이 있고 역서로는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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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너무나 인간적인 경제학이 인간에게 주는 조언
1부 선택은 뇌가 아니라 마음이 한다
1강 왜 그렇게 손해보는 것을 싫어할까?
: 당신은 합리적 선택자가 아니다
옆집 소를 죽여주세요 -행동경제학
왜 더 많은 연봉을 받아도 불행할까? -전망이론
왜 이익보다 손실의 고통이 더 클까? -손실회피
왜 ‘내 것’은 더 높게 가치를 평가할까? -소유효과
왜 기회는 차버리고 위험엔 빠지는가? -가능성 효과와 확실성 효과
2강 왜 그렇게 비합리적이고 일관성이 없을까?
: 사실은 그때그때 달라진다
공정하지 않은 공정함 -상대적 공정성
프레임이란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본다 -프레이밍 효과
왜 바꾸려 하지 않고 받아들이려 할까? -디폴트 옵션
왜 금연과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어려울까? -선호도 역전
왜 똑같은 돈인데 다른 가치를 매길까? -심리계좌
3강 왜 잘못된 판단과 선택을 반복할까?
: 타당하지 않은 확신은 과신이다
성공의 진짜 법칙은 ‘실력+운’이다 -서사오류
슈퍼맨에 대한 환상 -평균회귀
떡잎만 보고도 될성부른 나무인지 알까? -타당성 착각
원숭이와 투자 전문가 중 누가 이길까? -능력착각
왜 장밋빛 계획은 항상 어긋날까? -계획오류
내가 하면 다를까? -평균 이상 효과
2부 인간은 보이는 대로 믿고 판단한다
4강 왜 거짓을 진실이라고 착각할까?
: 우리의 눈과 머리는 속기 쉽다
통계 수치에 대한 착각 -소수법칙
목격자 진술 속 숨은 진실 찾기 -기저율 무시
왜 낮은 가능성을 더 신뢰할까? -결합오류
그건 정상이고 이건 비정상일까? -정상이론
첫사랑의 동상이몽 -기억착각
거짓은 친숙함으로 위장한다 -진실착각
경험은 있는 그대로 기억되지 않는다 -피크엔드법칙
5강 정말 딱 보면 알 수 있을까?
: 우리는 대충 판단하고 확신해버린다
두 개의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생각 -시스템 1과 시스템 2
왜 잘 모르면서 일단 대답부터 할까? -바꿔치기와 짝짓기
스티브 잡스가 곧 애플일까? -대표성 휴리스틱
왜 생각은 과장되기 쉬울까? -회상용이성 휴리스틱
생각의 닻에 걸려 넘어진 합리성 -앵커링과 조정 휴리스틱
좋으면 맞고 싫으면 틀리다 -감정과 기분 휴리스틱
6강 왜 사실을 과장하고 환상을 좇을까?
: 누구나 사고의 체계적 오류에 빠지기 쉽다
무의식이 행동을 결정한다 -점화효과
대책 없는 똥고집의 함정 -확증편향
왜 미운 놈은 미운 짓만 할까? -후광효과
진짜 그렇게 될 줄 알았던 걸까? -사후확신편향
먼데이 모닝 쿼터백의 문제들 -결과편향
책임지지 않으려는 복지부동의 심리 -행동편향과 부작위편향
3부 어떻게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인가
7강 왜 직관을 믿으면 안 되는 걸까?
: 판단 습관을 바꾸면 실패를 줄인다
직관보다 통계적 논리를 꺼내라 -통계적 예측
직관은 통찰일까 망상일까? -직관적 예측의 신뢰성
잘 안다는 생각에는 맹점이 있다 -내부관점과 외부관점
비교하지 않으면 절대 모른다 -공동평가와 단독평가
도전과 리스크의 균형을 맞춰라 -프레이밍의 크기
지갑 속 돈과 마음속 돈의 값은 같아야 한다 -심리계좌의 탈출
의심은 정당한 권리다 -실패사전부검
누군가는 동의하지 않는 합의를 하라 -집단사고 vs 집단지성
8강 어떻게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할까?
: 모두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선택해야 한다
~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행동경제학과 행복
어떻게 조직 성과와 행복을 다 잡을까? -행동경제학과 리더십
인간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필요하다 -행동경제학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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