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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 바다의 맛
- 저자
- 이누도 잇신 저/임희선 역
- 출판사
- 달의시간
- 출판일
- 2020-01-20
- 등록일
- 2020-04-0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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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상한 세계 속에 보편적인 이야기를 숨기는
일본의 문제적 영화감독 이누도 잇신의 첫 소설
인생을 열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
영화감독, 광고디렉터, 극본가인 이누도 잇신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황색 눈물] [구구는 고양이다] 등의 영화에서 보여준 독특한 감수성으로 두터운 팬층의 사랑을 받았다. 이누도 잇신의 이름을 모르더라도 그가 만든 영화를 보고 일본영화의 매력에 빠진 한국 팬은 상당히 많을 것이다. 『세계의 끝 바다의 맛』은 그의 첫 소설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 카몬의 시선을 따라 하나의 연극이 가까스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쫓아가는 이야기다. 연극배우를 두고 흔히 배곯는 직업이라고들 하지만 그런데도 그 세계에 뛰어드는 사람이 있는 걸 보면 그 세계 밖의 사람들은 모르는 무언가가 있음이 분명하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들도 대개 연극판을 거쳤다고 하잖는가. [씨네21] 편집장 주성철은 추천사에서 “어차피 세상 사람 모두 매일 연기를 하며 살아간다”고 운을 떼면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의 영화 [버드맨]에 빗대어 “작품 주변을 둘러싼 공기와 일상, 그리고 크고 작은 일들이 흥미롭고 생생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연극이 현실이고 현실이 곧 연극인 사람들의 세계, 일단 한번 빠져들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어려운 무대의 공기를 독자로 하여금 한껏 들이켜볼 수 있게 하는 소설이다.
저자소개
1960년 도쿄 출생으로 고교 시절부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1979년에 만든 단편 <분위기 바꿀까?>는 피아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1982년작 <붉은 수박 혹은 노란>으로 독립영화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학시절 광고를 찍기 시작해 일본과 해외에서 수상했으며, <전부 다 백 번은 들어왔어> 같은 독립영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
1995년 <둘이서 이야기하다>로 장편 데뷔했으며 이 작품으로 도쿄감독협회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영화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1998년 <오사카 이야기>의 각본을 쓰면서 이케와키 치즈루와 처음 만났으며, 다음 해 이케와키와 함께 작업한 <금빛 초원을 지나>는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01년에는 동화책을 출간했으며 이것을 각색해 직접 연출한 TV프로그램은 시바사키 코우, 오타케 시노부, 오스기 렌 같은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되었던 시오다 아키히코 감독의 영화 <환생>의 각본을 쓰고 직접 촬영을 맡기도 했다.
[필모그래피]
금발의 초원(2000)|감독
21C청춘백서-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감독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감독
우리개 이야기(2005)|감독
터치(2005)|감독
제3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터치(2005)|감독
메종 드 히미코(2005)|감독
황색 눈물(2007)|감독
구구는 고양이다(2008)|감독
목차
서막. 내 이름은 카몬
1. 불행을 고치는 약은 희망뿐이다
―[나의 친구, 세카이를 향해] 제1막
2. 반짝인다고 다 금이 아니다
―[나의 친구, 세카이를 향해] 제2막
3. 왕에게 편한 잠은 없다
―[나의 친구, 세카이를 향해] 제3막
종막. 우리는 꿈과 같은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