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흑산면에 속한 부속섬인 영산도는 이름 그대로 신령스럽고 아름다운 섬입니다. 목포에서 흑산도까지 쾌속선으로 2시간이 걸리는데, 그곳에서도 도선을 타고 10분 정도 더 가야합니다. 2012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된 이후 크게 부각된 섬마을인데 펜션과 마을 공동식당이 만들어지고, 골목과 담 벽에 재미있는 벽화들이 그려졌습니다. - 중략-
그런 흥겨움과 보람이 있었기에 홍합을 캐고, 미역을 말리는 바쁜 와중에도 늦은 시간에 모여주시고, 기꺼이 그림을 그리며, 지신들의 기억과 추억을 꺼내주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그 성과로 이렇게 화보집이 발간되었습니다.
목차
여는글
미역이 젤로 좋아라 / 김옥진
맨손으로 삼식이를 잡다 / 황송금
거북손 속살을 홍어 미끼로 / 최영권
난생 처음 낚은 우럭 / 박채심
썰어먹기 좋게 잘 그렸네 / 최성광
전북 따기가 젤 힘들어요 / 최선자
이렇게 착실한데 뭔 시집살이여 ? / 박미매
부뚜막에 꽃핀 마을공동체 / 김은자
저희는 다 자연산이예요 / 최바다
섬녀, 거기가 젤로 좋습디다 / 황선자
자식한테도 공으로 안줘 / 박금례
학교에서 나오면 바다가 선생 / 정상호
쩌 멀리 부산 사는 딸이 보고 잡아 / 김연순
모든 회는 내가 썬다 / 구정용
내가 갖고 막 쓰고 돌아 댕겨야제 / 장모열
가장 소중한 보물은 믿음입니다 / 최연동
돈 많이 벌어서 섬이 가라 앉겄소 / 장정임
즈그 벌어 먹기 어려운께 보고 싶제 / 이상엽
부뚜막, 여가 제일 좋아요 / 최석철
김치하고 고추만 있으면 다 묵어 / 박현덕
이거 없으면 영산도는 멈춰 / 이원철
영락없는 동네 아저씨 경찰관 / 김병례
물반 고기반이 영산도여라 / 안은희
영산도 고깃발이 좋아요 / 김권식
떼배! 섬마을 전통문화 우리가 살리자 !! / 오창영
영산도의 지역활성화를 위한 제언
문화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현장, 영산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