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평소 기독교적 치유 글쓰기에 천착해왔던 시인 이경애의 네 번째 시선(詩選), 『내 안에 당신이 있습니다』가 나왔다. 『사랑의 옷을 입은 본능』, 『나는 아직 다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 모든 흐름을 열어 놓고』에 이어 근 20년 만에 선보이는 역작이다. 시집 3부에 수록된 ‘위선이라는 이름짓기’는 코로나19 시대 상황의 숨겨진 내막을 냉소적으로 읊은 시다. 현재 프리랜서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애 시인은 현대인들이 ‘자기’라는 굴레 속에서 인정?애정 욕구를 추구하며 존재의 불안과 물질적?성적 욕망에 중독되어 가는 모습을 통찰하고, 시를 통해 영혼의 치유와 사랑, 기독교적 구원을 향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및 동대학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을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임상심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교단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2000년 교단문학 우수상, 2001년 서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자유시문인협회의 「문학살리기 운동본부」 홍보위 의장, 밀레니엄문학회 회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시집 『사랑의 옷을 입은 본능』, 『나는 아직 다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 모든 흐름을 열어 놓고』 등과, 동인지 『그대 눈빛 하나로 그리움은 꽃이 되고』, 『삶이 오가는 사랑이여』, 『눈 먼 사랑을 깨우는 종소리』 등을 출간했다. 창작가곡집 『가을 회상』 중 「가을 회상」, 「기다림」, 「그리움」, 「당신의 길」, 「그게 아니었습니다」, 「당신의 눈으로 보니」 등이 노래로 만들어져 발간되었고, 청소년을 위한 창작연가곡 『소나기』 중 네 번째 곡 「기다림」을 작시하여 발표·공연하였다. 그 외 서울시교육청 꿀맛닷컴에서 논술첨삭지도교사로 활동하면서 논술지도서 『통합논술Ⅰ』, 『통합논술Ⅲ』 및 토론집 『연상토론으로 맥 잡았다』 등을 집필하였다.
20여 년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청소년상담사·전문상담교사로서 학교 상담부장, 서울시 중부교육청상담센터(현 종로 We센터) 센터장을 역임하며 자살예방 등 청소년 상담에 열정을 쏟았고, 열린 Map 상담연구소 전문상담원, Giving Tree 상담연구소 연구위원, 금천구 여성복지상담소 강의 및 한국복음주의기독교상담학회 기독교 상담 전문가로서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1부 황혼의 노래 황혼의 노래 / 흔적 / 권태 /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 덫 / 근심 / 탈렌트 / 내가 아니었네 / 자유로부터의 자유 / 내 안의 이브2부 가을 회상이제사 알게 되요 / 가을 회상 / 내가 당신에게 특별하다는 것에 대한 답시 1 / 운명 / 당신의 길 / ‘마음속에 당신’ / 그리움 / 당신께 해드릴 게 어떤 것일까 곱아봅니다 / 당신은 / 기다림 3부 위선이라는 이름짓기몸짓 / 관계 3 / 너무 큰 사랑 / 독(毒) / 한국의 아이 / 교사의 변 Ⅰ / 위선이라는 이름짓기 / 마음의 지도 / 소비론 / 소비찬양 1 / 소비찬양 2 / 시간 사냥 / 누군가가 너무 많이 가지지만 않는다면 / 부조 / 가공의 가치 1 / 가공의 가치 2 / 가공의 가치 3 / 가공의 가치 4 / 당신이 그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 영상세대 / 중독 1 / 중독 2 / 중독 3 / 중독 4 / 중독 5 / 희망 4부 회복의 의미에너지보존법칙 1 / 에너지보존법칙 2 / 에너지보존법칙 3 / 에너지보존법칙 4 / 에너지보존법칙 5 / 에너지보존법칙 6 / 비우기 / 엔트로피법칙 2 / 만남 4 / 회복의 의미 3 / 태양은 여전히 지구를 돌고 있다 / 당신이 있습니다 / 이 모든 흐름을 열어놓고 / 사랑만이 삶이다 / 님 계신 곳 / 당신의 눈으로 보니 / 그게 아니었습니다 / 순결 / 그 날이 오면 / 하나의 이름표를 달고 사는 동안 / 그 여자 / 소유가 아닌 사랑 / 나와 나 아님 / 이렇게 기도하게 하소서 / 실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