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남자는 어떻게 일어서는가 - 스트레스와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남성 건강의 모든 것

남자는 어떻게 일어서는가 - 스트레스와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남성 건강의 모든 것

저자
고제익 지음
출판사
유영
출판일
2023-06-13
등록일
2023-11-1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1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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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내려주는 특별한 처방
“약보다 달리기!”


꾸준히 관리해주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몸 여기저기가 삐거덕거리기 마련이다. 그중 성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건강 전반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의미이다. 미세한 혈관인 음경혈관은 성인병의 공격을 가장 먼저 받기 때문에, 성기능은 건강 상태를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남성의 성기능을 끌어올리고 건강과 활력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약 대신 달리기를 권한다. 당뇨는 고혈압과 고지혈증과 통풍과 연결되어 있으며, 비만과 합심하여 우리 몸의 혈관과 신경과 호르몬 작용을 망가뜨린다. 어느 하나 독립적이지 않다. 그래서 성기능은 한두 가지의 대책으로 간단히 개선되지 않는다. 성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동시에 관리해야만 지켜낼 수 있다. 이를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달리기다. 비아그라 처방을 요구하는 환자에게 달리기 처방을 내리는 저자는 이번 책에 꾸준한 달리기야말로 성기능을 구성하는 혈관과 신경뿐만 아니라 만성질환과 스트레스의 악영향을 막아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언제, 어떤 식으로, 어느 정도의 강도로, 얼마나 달려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달리면서 부상이 생기거나 통증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시해 달리기 지식이 없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당장 나가서 달려야 한다는 실천 욕구를 자극한다.

성기능 이상 징후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는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안 된다


어느 순간부터 잦아들어 잠잠해진 아침 발기와, 원하는 때에 뜻대로 되지 않는 성생활 때문에 고민인 남성들이 많을 것이다. 병원에 가보자니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만 같아 마음이 상하고, 약을 먹자니 부작용이 걱정된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성기능에 들어온 빨간불이 단순히 성기능 그 자체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마흔이 넘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만성성인병과 남성의 성기능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가장 흔한 만성성인병이 바로 고혈압인데, 고혈압은 큰 혈관을 파괴하기 전에 몸속 구석구석에 퍼져 있는 작은 혈관부터 먼저 파괴한다. 그런 미세한 혈관을 가진 기관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음경이다. 높아진 혈압에 음경혈관이 파괴되면 발기부전이 발생한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힘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고혈압의 공격 때문에 성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당뇨, 고지혈증, 고요산혈증 같은 다른 만성성인병도 마찬가지다. 작은 혈관과 신경을 가진 음경을 가장 먼저 파괴해버린다. 게다가 각각의 병은 하나만 발병해도 다른 만성성인병을 금세 불러오는 나쁜 상호작용까지 일으킨다.
저자는 성기능을 항상 기민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전한다. 혈관, 신경, 남성호르몬 등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이 모든 것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성기능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경고등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아침 발기가 잦아들었다면, 발기력이 감소했다면 성기능만 의심할 것이 아니라 성인병까지 함께 생각해보자. 선두에 서서 건강 상태를 필사적으로 알리는 음경의 신호를 날렵하게 낚아채보는 것이다.

건강과 활력을 동시에 되찾을 수 있는 방법!
달릴수록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서서히 시들어가는 성기능과 건강을 좀먹는 성인병을 극복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그저 남은 인생 동안 꾸준히 약을 먹으며 지내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혈압 강하제로 쓰이는 베타차단제라는 약은 혈압을 낮춰주고 발기력 또한 감소시켜 버린다. 성인병을 잡으려다가 성기능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저자는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약을 먼저 권하지 않는다. 약 대신 건강을 유지하며, 정력과 체력과 기력을 모두 되찾을 수 있는 아주 쉽고 간단한 방법을 처방해준다.
달리기는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 없이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근육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 근육이 발달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달리기를 통한 체중 감량은 남성호르몬 분비와 정자 기능 회복도 돕는다. 남성호르몬을 분비하고 정자를 만드는 고환은 체온보다 낮은 온도로 유지되어야 하는데, 살이 빠지면 자연스럽게 온도가 내려가 본연의 기능을 더욱 활발히 하기 때문이다. 달리면서 느끼는 심장박동은 불안에 대한 면역을 키워 스트레스 역치를 올려준다. 같을 일을 두고 받는 스트레스 수준이 꾸준한 달리기 전후로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이는 저자의 실제 경험이기도 하다. 하루 한 갑의 담배를 피우며 일주일에 너덧 번은 술을 마시던 저자의 생활이 달리기 덕분에 달라졌다. 예민함과 무기력증이 사라지고 활력이 넘쳐났다. 저자는 성기능만을 위해서 혹은 그저 건강만을 위해서 달리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하나만을 위해서 시작했다 하더라도 달리기는 마치 가두리어망처럼 성기능과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약 대신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 달려보자. 약은 노년을 위해 아껴두고 달리기로 건강과 활력을 되찾아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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