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예절 - 무개념 인간들 예의 바르게 한 방 먹이는
“회사생활에서 정말 필요한 건
일머리보다 개념머리!”
일은 잘하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회사생활이 어렵다면?
무개념 회사 인간들 때문에 회사생활이 힘들다면?
지금 당신은 개념머리 예절책을 장착할 타이밍!
막상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스펙과 업무능력 말고도 중요한 것이 ‘개념’과 ‘예의’이다. 사실 각자 위치에 맞는 예의와 선을 지키기란 쉽지 않다. 우리는 보통 개념 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나이 많은 사람들을 꼰대라고 하지만, 직장 내 꼰대는 나이, 직급 불문하고 개념 없고 예의 없는 인간 모두를 지칭한다. 일 안 하고 사적인 선을 넘나드는 부장님, 학교 다니듯 회사 다니는 신입사원님, 눈치 보며 제 밥그릇만 챙기는 이기적인 동료님 등등 기본 안 된 인간들 모두 무개념 꼰대다. 혹시 모른다. 당신도 당신이 그렇게 욕한 무개념 꼰대일지 말이다. ‘개념’ 상실한 동료 때문에 ‘빡쳤던’ 사람이라면, 개념을 자연스레 장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득템하길 바란다!
- 일만 잘하면 되지, 이런 회사 예절까지 배워야 하나요?
공부만 잘하면 되는 곳이 학교가 아니듯, 일만 잘하면 되는 곳도 회사가 아니다. 공부도, 학교도 배우고 지켜야 할 기본예절이 있다. 회사가 일만 잘하면 되는 곳이라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같은 법은 아마 시행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회사생활예절은 그래서 필요하다. 회사는 사람과 관계를 만들어나가며 일을 하는 곳이다. 서로 예절과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일 못하는 불편함보다 사람에 대한 불편함이 쌓여 결국 회사는 지옥 같은 공간이 된다. 그래서 저자는 회사생활에서만큼은 ‘일머리’보다 ‘개념머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체 어떤 예절을 장착해야 할까? 어떤 개념머리를 키워야 할까?
- 회사생활하면서 알아야 할 개념을 모조리 총정리한다!
‘일머리’는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조금씩 나아지지만, 이 ‘개념머리’는 조금 다르다.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사람들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그렇게 욕했던 무개념 행동이 당신이 무심코 했던 행동일 수 있다. 기본과 개념은 주관적이고 상대적이라서 회사생활예절 개념은 명확히 짚어줄 필요가 있다.
1.
<출퇴근 예절>에는 신입사원들이 알아야 할 예절을 담았다. 첫 출근, 지각, 옷차림, 점심시간, 더치페이, 퇴근 시간에 관한 것이 주를 이룬다. 특히 저자는 ‘퇴근’ 예절에 좀 더 힘을 실어 설명하고 있다. 출근 시간에 대한 생각은 비슷하지만 퇴근시간에 대한 생각은 직급과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늘 할 일을 다 끝냈다면 눈치 보지 말고 퇴근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눈치 보며 퇴근하는 문화가 아니라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퇴근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2.
<인사 예절>은 누가 먼저 인사해야 하는지, 화장실이나 엘리베이터 같은 사무실 외적인 공간에서 인사하는 방법이랄지, 타 부서 직원 인사랄지, 전화 통화 중 인사 같은 디테일한 부분을 건드린다.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상사가 인사 예절을 지키지 않을 때 상황 대처법이다. 인사를 잘 받아주지 상사 앞에서 쫄보가 되기보다 상사가 민망할 정도로 더 열심히 인사하는 방법 같은 것이 그 예이다. 저자는 인사를 잘하는 사람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일은 1도 없다고 조언하면서 인사 예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
3.
<근태 예절> 직장인 중 가장 꼴불견 직장인은 근태가 불량한 직장인이라고 한다. 지각하고 조퇴하고 결근하는 일을 밥 먹듯이 하거나, 까톡으로 지각 조퇴 결근을 보고하는 개념 없는 직장인들이 의외로 많다. 말하기 힘들고 어려울수록 더 정확히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반드시 휴가원을 작성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그 외 외근 보고서, 출장보고서, 인수인계서 작성법도 팁으로 알려준다.
4.
<호칭 예절> 회사는 가족과의 만남도 친구들과의 만남 자리도 아니다. 나이로 일하는 시대도 지났다. 나보다 어려도 먼저 입사했으면 선배다. 친해지면 형님 또는 오빠, 언니라고 불러도 된다고 생각하는 신입사원과, 또 회사를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서 형님, 오빠라고 부르라는 상사들에게 필요한 예절을 담았다. 회사는 공적인 공간이고, 무례한 호칭은 언어폭력이 될 수도 있으니 호칭 예절은 꼭 지켜야 한다고 알려준다.
5.
<전화·이메일 예절> 저자는 요즘 SNS나 까톡을 업무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에 맞는 예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때에 따라서는 SNS나 까톡 보고가 실용적이지만 기본적으로 유선이나 대면 보고가 기본이고 불가피한 상황에만 SNS나 까톡을 활용하라고 알려준다. 또 메일로 업무를 처리할 때 ‘외계어’나 ‘급식어’ 같은 생활언어보다는 표준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예의라고 강조한다.
6.
<업무 예절> 업무 예절은 상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예절을 실었다. 특히 답을 정해놓고 매번 급하게 지시하는 상사라면 꼭 필요한 예절이다. 상사라도 자신이 지시하는 업무는 정확히 인지하고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알려준다. 부하직원만 업무 지시를 메모할 것이 아니라 지시하는 상사도 기억이 아닌 기록에 의존해 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7.
<회의 예절> 저자는 회의 예절에서만큼은 신입사원과 상사의 균형적인 업무 처리를 강조한다. 회의실 준비나 정리 같은 부분에서는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사람이 하면 되지만 가급적 신입사원이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고 능력과 센스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단, 의미 없는 결론 없는 회의를 하는 직장 상사에 대해서는 일침한다. 회의에서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마련해주고 빠르고 신속한 결정을 하도록 회의를 이끌고, 의미 있는 회의를 만들어 가도록 상사가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지금은 개념머리를 장착할 시간!
상사는 부하직원의 입장을, 부하직원은 상사의 입장을, 그리고 동료의 입장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상사의 무개념 행동에는 꼰대라는 수식어가 붙고, 부하직원의 예의 없는 행동에는 무개념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상사도 부하직원도 동료도 모두 개념머리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 세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사람도 그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모든 것을 백프로 맞추기란 쉽지 않지만 ‘기본’과 ‘선’을 지키는 일은 전보다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일일 것이다. 그것마저 어렵고 힘들다면 사적인 일과 공적인 일만큼은 구분해 회사생활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회사에서 ‘일만 잘하면 되지, 이런 것까지 배워야 할까?’ 그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욕했던 무개념 인간 혹시 당신일지도 모른다!>
- 첫 출근부터 지각하는 인간
- 후줄근한 옷차림으로 출근하는 인간
- 까톡으로 지각, 결근 통보하는 인간
- 친하다고 형, 오빠라고 부르는 인간
- 상사한테 늘 얻어먹는 인간
- ‘답정너’ 식으로 지시하는 인간
- 이메일에 ‘생활언어’ 쓰는 인간
- 퇴근 직전에만 회의하는 인간
- 점심시간,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지는 인간
- 퇴근할 때 인사도 없이 빛의 속도로 사라지는 인간
- 회의시간을 사담으로 이끌어가는 인간
- 퇴사하고 업무 관련 전화하는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