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산문집 《서른도 어른이라면》은 단 한 번도 어른스럽지 못했던 모든 어른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공감의 글이다. 다시는 사랑에 목매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매번 사랑에 울고 웃는가 하면, 사람과의 관계에 노하우가 생긴 것 같지만 이상하게 힘들고 어려워서 ‘대체 난 언제 어른이 되는 건가’ 고민스러운 덜 자란 어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로 서른을 맞은 《서른도 어른이라면》의 지은이는 어른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 스무 살이 되면 혹은 대학을 졸업하면 어엿한 어른이 되어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몇 번의 퇴사와 이직 후 서른이 되었건만 그가 동경하던 어른은 되지 못했다. 아직도 철없고 여전히 가난한 성인으로 자랐을 뿐이라 자책한다.
성인이지만 여전히 어리고 여린 삶을 살고 있는 어른들에게, 그럼에도 ‘놀랍게도’ 우리는 모두 어른이라고 말하는 작가는 어쩌면 그러한 미성숙함이 오히려 어른의 당연한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위로를 건넨다. 직장인 4년차지만 아직도 일에 서툴러 실패하고 사람에 치여 울기도 하며, 번번이 사랑에 좌절하는 작가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성숙하지 못한 어른들에게 보내는 위로 《서른도 어른이라면》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서른이라서>, 일과 꿈에 대한 <서른이지만>,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애환을 녹여낸 <서른이기에>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었다.
목차
PART 1 서른이라서 : 사랑
함께 했었다는 건,
서른의 난, 너의 순수함이 부러웠다
네가 좋았던 이유
지키지 못한 약속
'봄날은 간다'
넌 여전히 여행 중이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너만 아는 것
첫 만남
너의 말버릇
익숙한 것들
세상에서 우리가 지워지고 있어
헤어진 연인이 다시 시작하면 안 되는 이유
짜투리 사랑
그럼에도 이별하려는 이유
내가 가장 오래 사랑했었던 연인을 생각하며
감정의 룰러코스터
이방인
어느 밤
사랑하다는 말이, 사랑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머무르다
'사랑' 이라는 단어의 무게
진심
PART 2 서른이지만 : 일과 꿈
고민
나의 가치는 얼마인가요
글을 쓰는 이유
'나'때문이었을까 봐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우리는
첫 출근
'왜'냐고 묻지 않는 나에게
그냥 그저 그런 어른
초상화
하자
시들어버린 열정에 대하여
99의 성공과 1의 실패
상한 머리, 상한 우리
단 한 번의 실수
환상과 현실의 경계
외톨이
꿈과 희망의 섬, 제주
너도 이제 서른인데?
무엇이든 많이 해보자
열심히 살지 않아도 괜찮아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놀이터
PART 3 서른이기에 : 관계
내 세계는 얼마나 작은가
안다는 것
개인의 취미, 혼술
우리는 모두 배우
을로 살아간다는 것
모든 관계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상보다는 텍스트
나 그리 나쁘지 않게 살아왔구나
새콤달콤
나의 초심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아쉽다면 좋아하는 것
우물 안 개구리
흘려보낸 인연에 대한 아쉬움
나를 사랑하는 시간
나는 엄마의 청춘을 먹고 자랐다
듣기만 해도 눈물나는 마법의 단어 '엄마'
관계를 정리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칭찬은 어른도 춤추게 한다
감정과 감성의 상관관계
줄거리
정말 혼자가 좋아?
작지만 간절한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