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적 혁명 과정의 일부였기에 중요하게 여겨지는 1968년. 그 해는 적어도 세 개의 주요 정부가 반란으로 뒤흔들렸고, 세계적 약속국 하나에서 농민 게릴라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렬한 열강에 항거한 해였다. 또한 미국의 흑인 게토들이 비폭력 운동의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암살에 항거해 반란을 일으킨 해였고, 프랑스 역사상 가장 큰 총파업이 일어 났던 해였다. 그 밖에도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희망의 물결이 일었던 해로 기억된다. 이 책은 1968년의 주요한 사건들(주요 유럽국가와 북아메리카의 사건들로 집중됨)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으며, 한국의 새로운 운동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유용히 쓰일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저술했다고 한다.
저자소개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소셜리스트 워커]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의 편집자였다. 전 세계가 들썩인 1968년 당시 영국 학생운동의 중심이던 런던대학교 정치경제대학에서 주도적 학생 활동가로 사회운동에 뛰어든 이래 40여 년간 마르크스주의 이론가이자 활동가로 활약했다. 2009년 카이로에서 이집트 시민사회단체들이 개최한 포럼에 연사로 참가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는 대표작 『민중의 세계사』 외에도 『크리스 하먼 선집』, 『21세기의 혁명』, 『세계를 뒤흔든 1968』, 『크리스 하먼의 마르크스 경제학 가이드』, 『좀비 자본주의』, 『세계화와 노동계급』(공저), 『크리스 하먼의 새로운 제국주의론』, 『1989년 동유럽 혁명과 국가자본주의 체제 붕괴』, 『이슬람주의, 계급, 혁명』 등 2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