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 대화 - 일상에서 쓰는 평화와 공감의 언어
형식은 단순하지만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비폭력대화
이 책은 비폭력대화의 기본 개념, NVC 모델, 모델 적용 과정 등을 자세히 다루는 기본 텍스트이다. 다시 말해, 이론과 실천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과 지침을 제공하는 NVC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실천 방법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장점이다.
비폭력대화는 우리가 새로운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의사소통 방법으로 ‘연민의 언어’라고도 부른다. NVC를 익히면 습관적이고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자신이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원하는가를 의식할 수 있다.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이라는 네 가지 요소에 기반하여 인간관계를 새로운 측면에서 볼 수 있게 하는데, 이처럼 형식은 간단하지만 아주 효과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문화를 ‘경쟁’에서 ‘창조’로 바꾼 한 권의 책
-MS CEO 사티아 나델라의 추천 도서
책에서 소개하는 NVC 대화의 모델을 일상생활과 조직문화에 적용해 보면 갈등이 누그러지고 유대가 자라나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는 실증 사례는 많다. 국내에서 2004년 출간된 이래 지금도 해마다 1만 명 이상의 독자와 기업체 등에서 꾸준히 이 책을 찾는 것도, 인간관계에 실제로 변화를 가져오는 비폭력대화의 힘 때문일 것이다.
특히 비폭력대화를 조직문화에 적용했을 때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가장 유명한 사례로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영 사례를 꼽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세 번째 CEO로 취임하면서 고위 임원들에게 『비폭력대화』를 선물하며 소통과 협력, 공감의 가치를 통해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로 나아가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문화는 경쟁에서 창조로 바뀌고 새로운 도약과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