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안녕, 낯선 사람 - 화제의 웹드라마 픽고 대본 에세이

안녕, 낯선 사람 - 화제의 웹드라마 픽고 대본 에세이

저자
이민지.고낙균 지음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출판일
2022-12-11
등록일
2023-02-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8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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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친하지만 어려운 그 사람, 익숙해도 낯선 그 관계 때문에
우는 당신을 위로해줄 이야기

★★★★★ 누적 조회수 3억뷰, 유튜브 구독자 55만 ★★★★★
화제의 웹드라마 「픽고」 대본 에세이


“연애는 너 좋으라고 하는 거야, 네가 힘든 연애면 그만해도 돼.”
“그거 알지. 누구 좋아하면 내가 작아지는 거.”

“세상에 빌런이 한두 명이냐? 누구나 다 하자 있어.
그러니까 실수하더라도 너답게 행동해.
누구인 척하는 거, 그거 어차피 다 들통나.”

“누구 싫어하는 거, 사실 다 내가 싫은 거야.
걔가 부러운 내가 싫은 거고, 걔보다 못난 내가 싫은 거고,
걔랑 닮은 내가 싫은 거고.”

-『안녕, 낯선 사람』 본문 중에서

‘모든 걸 이해해줄 것 같던 가까운 친구가 나를 힘들게 하고, 미치도록 사랑하는 연인이 나를 외롭게 만들고, 가장 믿었던 동료는 나를 이용하는 것 같다. 평소에는 사람이 좋은데 이럴 때만큼은 사람이 정말 끔찍하게 싫다.’

모든 종류의 인간관계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고민과 문제들을, 공감이 가면서도 날카롭게 꼬집은 스토리로 단숨에 5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유튜브 웹드라마 「픽고(PICKGO)」. ‘이거 내 얘기인데?’ 하고 보자마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등장 인물, 탄탄한 플롯, 듣자마자 뇌리에 꽂히는 명대사들을 소장하고 싶다는 수많은 구독자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에 힘입어 그중에서도 가장 감정적 공감도가 높으며 솔직하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줄 수 있는 에피소드를 엄선하고, 또한 단행본에서만 공개하는 제작진의 미공개 에세이를 추가하여 『안녕, 낯선 사람』이 출간되었다.

책 속에는 가스라이팅 하는 연인, 눈치 없고 무례한 친구, 배려심 없는 이기적인 선배 등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 아래,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 현실적으로 대응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섬세한 대사와 지문을 바탕으로 눈앞에 그려지듯 생생히 펼쳐진다. “아무리 가까워도 우리 모두는 서로가 서로에게 낯선 타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친하지만 어려운 그 사람, 익숙해도 낯선 그 관계 때문에 우는 당신을 위로해줄 이야기입니다.” 이제 좋은 사람보다 존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고 싶지 않다면 『안녕, 낯선 사람』을 통해 가장 영리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남친의 얄미운 여사친, 자의식 과잉인 선배, 지나치게 의존적인 친구…
인간관계에서 ‘현타’ 오는 모든 순간”
솔직을 빙자한 무례를 저지르고 은근히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는 휘둘리지 않고 담담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픽고」 채널에 영상이 올라오면 꼭 달리는 댓글들이 있다. “공감성 수치 때문에 보기가 힘들 정도다”, “작가님 혹시 ‘민간인 사찰’ 하시나요”라는 내용인데, 수많은 웹드라마 중에서 왜 유독 시청자들이 픽고에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 마치 ‘내 일상’을 사찰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하이퍼 리얼리즘’ 스토리가 주가 되기 때문이다.

늘 고난을 겪고야 마는 착한 주인공이나 악마도 울고 갈 수준의 악역, 결국 마지막은 해피엔딩이라는 식상한 문법을 이 드라마에서만큼은 절대 찾아볼 수 없다. 그 대신 ‘본인 힘들 때만 연락하는 친구 특징’, ‘인간관계에서 현타 오는 순간’, ‘가스라이팅 특징’, ‘자존감 낮은 연애 특징’, ‘스타트업 인턴 특징’ 등 에피소드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현실 친구, 현실 연애, 현실 직장 문제 등 오늘 밤 우리를 잠 못 들게 하는 그 고민을 그대로 가져오고, 또 그 시절을 지나야만 깨닫게 되는 것들을 그린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작품이 바로 「픽고」다.

“나도 누군가에겐 개새끼일 수 있다”
무조건 착하지도, 무조건 나쁘지도 않은
입체적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현실 성장기


『안녕, 낯선 사람』에는 타인을 과할 정도로 배려하는 성격에 자신의 의견은 조금도 주장하지 않지만 종종 가까운 친구들에게는 한없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소현’, 남자친구나 친구들에게 자기 말이 무조건 옳다며 고집을 꺾지 않는 이기적 자기애를 보여주지만 때론 타인을 따뜻하게 품어주며 꼭 필요한 위로와 충고를 건넬 줄 아는 ‘나은’, 인간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라 받는 만큼 줘야 한다며 냉정한 성향을 가진 듯하나 그래도 타인에게 기대하는 마음을 다 버리지 못하는 ‘혁’ 등, 무조건 착하지도, 무조건 나쁘지도 않고 관계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입체적 인물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고 뾰족한 말을 뱉어 얄밉지만 가끔은 정말 든든하게 내 편이 되어주는 미워할 수만은 사람, 조금씩 실수하며 마침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바로 우리들’이 이 작품 안에 살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복잡하고 미묘한 ‘사람과 관계’라는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에 대한 아주 작은 대답이다. 거절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타인의 부탁이 겹겹이 쌓여 괴로울 때, 마음을 터놓을 친한 친구 한 명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연인이 자꾸 서운하게 해서 둘인데 혼자인 것보다 더 외롭단 생각이 들 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던 고민이 『안녕, 낯선 사람』 속의 여러 이야기를 만나 나름의 답안과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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