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어른의 새벽 - 나를 깨우는 하루 한 문장 50일 고전 읽기

어른의 새벽 - 나를 깨우는 하루 한 문장 50일 고전 읽기

저자
우승희 지음
출판사
청림출판
출판일
2022-10-04
등록일
2023-02-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9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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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찾던 인생의 답은 이미 다 고전에 있었다”
천 번의 폭풍에도 나를 잃지 않는 어른의 지혜 50

매일 조금씩 나다운 삶을 완성하는 시간
나의 일상을 지켜내는 ‘리추얼 고전 읽기’

“나는 매일 새벽 네 시에 글쓰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신의 하루 일과를 소개하며 한 말이다. 그에게 ‘새벽 글쓰기’란 단순히 소설을 잘 쓰기 위한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이루는 작은 반복이자 규칙이다. 아직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시간에 홀로 깨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오롯이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확보하여 주어진 일상을 빈틈없이 살아내는 것. 시대의 지성들이 쌓아온 이 같은 ‘리추얼(반복적 습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각광받는 삶의 태도이자 스타일이 되어가고 있다.
막연하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앞서 걱정하기보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상에 충실하기 위한 습관을 만들고, 이를 통해 작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를 쌓아감으로써 더 나은 삶을 일구어가는 데 리추얼의 목적이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실천을 이끌어내는 ‘고전 읽기 안내서’이다. 수천 년의 세월을 견뎌온 30여 가지 고전들 속에서 한 문장씩 건져내어 지혜의 정수를 소개하는 이 책은 하루에 한 꼭지씩 50일 동안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고전에 익숙지 않은 누구나 쉽게 ‘새벽 읽기 습관’을 들일 수 있게 해준다.

“내가 하기로 한 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 삶”
주어진 하루에 보다 충실해지는 ‘습관’

다른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오직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새벽 공부’ 시간은 나에게 ‘신뢰할 만한 인간’이라는 자신감을 부여하는 가장 간단한 실천이 된다. 공부라는 넓디넓은 바다 한가운데서 그물을 짜는 일과 같은 ‘필사’는 비록 당장 물고기를 잡을 수는 없을지라도 차곡차곡 나의 내공을 쌓는 비법이 된다. 해묵은 감정이나 복잡한 문제 때문에 마음이 어지럽다면 ‘일기 쓰기’를 통해 어질러진 책상을 정리하듯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이처럼 저자는 어떤 특별한 성과 없이도 켜켜이 쌓다 보면 어느새 나를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습관으로 안내한다.

“나다운 삶이 곧 어른다운 삶이 되는 길”
삶의 만족을 넘어 성장을 도모하는 ‘지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에 대한 태도’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나를 고립시킬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관심과 애정을 구걸함으로써 자기정체성을 획득하려는 방식을 낳을 뿐이다. 저자는 진정 나다운 삶이란 타인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충분히 내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삶, 그리고 성장을 향한 갈망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앞에서 소개한 습관이나 나와의 사소한 약속을 지켜나감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하고,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때는 한발 물러나 마음의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게 해준다. ‘나를 잃는다’고 느껴질 때는 희생이라는 가치를 통해 더욱 성숙해지는 삶을 성찰하고, 내가 쓸모없다고 느껴질 때는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준다. 그 밖에도 내 안의 부끄러움을 드러내어 더 나은 배움을 얻는 일, 검증된 길을 벗어나 나만의 길을 개척하는 일 등을 통해 나다운 삶이 곧 어른다운 삶이 되는 길을 알려준다.

“어른은 조언이 아닌 위로를 통해 사람을 얻는다”
진실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이어가는 ‘소통’

이 책은 진실한 인간관계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통찰을 밑거름 삼아 고전에서 제시되는 인간관계의 원칙을 소개한다. 구체적인 상황이나 인물에 따라 대처하는 처세적인 방안이라기보다는, 고전에서 말하는 ‘인간에 대한 태도’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소개하며 일시적이고 가벼운 관계보다 묵직하고 끈끈한 우정의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타인의 삶에 쉽게 간섭하거나 상처를 주는 말들을 경계하고, 제때에 거절하는 법을 터득함으로써 상대방의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안내한다. 상대의 잘못을 애써 지적하기보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에게 베풀 줄 아는 용기와 지혜를 가질 것을 권고한다. 지나치게 친해지는 것보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의 미덕을 알려주고, 사사로운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나의 지조를 지키며 상대를 대하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그 외에도 나이나 지위를 불문하고 예의를 차리는 것의 의미 등을 소개하며 위로받기만 하던 아이에서 벗어나 어른으로서 관계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자세에 대해 알려준다.

“위기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회다”
인생의 굴곡을 버티게 해주는 ‘어른의 공부’

베이징대학교에서 동양고전을 공부해온 저자는 결혼과 출산, 육아의 시기를 맞이하며 인생의 분기점에 서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가장 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시기에 ‘공백’과 같은 시간을 견뎌야 했던 그는 그러나 공부에 대한 열정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그렇게 가장 힘든 시기에 그는 고전 읽기를 다시 시작했고 매일 새벽마다 자신만의 성찰을 5페이지 분량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이렇게 직접 몸으로 리추얼을 실천해온 저자의 내공이 깃든 결과물이다.
저자와 같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사람들이라면 저자의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따뜻하면서도 진지한 필체가 마음을 울릴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언어로 일상의 모든 부침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이 책은 고전의 통찰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하나의 길을 제시한다. 어수선한 주변을 정리하고 마모된 자신을 충전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나의 안과 밖을 다스리는 어른다운 삶의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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