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월요일의 말차 카페

월요일의 말차 카페

저자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출판사
문예춘추사
출판일
2022-11-14
등록일
2023-02-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1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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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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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의욕이 충만해지는
‘이야기의 힘’이 농축된 소설!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에 이어지는 아오야마 미치코의 두 번째 연작 소설 《월요일의 말차 카페》는 역시나 따뜻하다. 코코아를 잇는 말차의 깊은 맛이 듬뿍 전해지는 아름답고 찬란한 소설이다. 누구나 마주칠 수밖에 없는 삶의 힘든 순간들을 위로하고, 앞으로의 나날을 격려하는 스토리의 힘이 충만한, 소설의 가치를 역설하는 소설이 아닐 수 없다.
결국 모든 등장인물이 서로 연결되는 열두 편의 스토리는 이렇다.
<월요일의 말차 카페>는 오늘 하루 재수가 없다고 여긴 어느 여성이, 우연히 1일 말차 이벤트를 하는 카페에 들어섰다가 그곳에서 서빙하는 남성과 인연의 씨앗을 뿌리는 내용이다. <편지 쓸게>는 기억이 꽂히는 ‘핀’의 위치가 달라서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이 어긋나 있는 부부가 다시 서로를 알아보는 이야기고, <초봄의 제비>는 속옷 가게를 하는 히로코가 자신의 작품을 알아봐주는 손님을 응대하며, 새로운 삶의 결의를 하는 이야기며, <천창에서 내리는 비>는 친구 사이인 사치와 미츠의 만남의 한 장면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별이 된 쏙독새>는 종이 연극을 하는 미츠가 고향집에 가서 애증의 관계인 할머니와 화해 아닌 화해를 하는 이야기고, <전해지는 마음>는 일본에서 나고시노하라에 날에 먹는 특별한 액막이 음식인 미나즈키 생과자를 둘러싼 에피소드다. <아저씨와 단사쿠>는 칠월칠석 날 단사쿠 나무에 소원을 매다는 일본 풍속을 ‘고양이’의 시선으로 그린 이야기고, <빠진 책 찾기>는 헌책방을 운영하는 노부부가 그리는 ‘나다운 삶’의 이야기며, <삼각주의 소나무 아래서>는 여자친구에게 차여 의기소침해 있던 다카하루가 친구 덕분에 불현듯 발상을 전환해 스스로를 다시 빛나는 존재로 인식하게 되는 이야기다.
<캥거루가 기다리고 있다>는 마크와 마스터 두 사람의 인연을 소재로 한 이야기,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말하고, <환상의 사마귀>는 초등학생 다쿠미가 자신을 키우는 것이 세상 그 자체임을 깨닫는 내용이다. 그리고 마지막 <길일>은 다시 처음 말차 카페 에피소드로 돌아와서, 그리워하던 남녀가 서로 재회하며 인연의 소중함을 새기는 내용이다.

따뜻한 한 잔의 말차처럼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삶과 사랑을 힘껏 누릴 것!


세상을 보는 시선에 따라 각자의 삶의 내용은 달라진다. 문제는 삶을 대하는 태도다. 결을 고르듯 섬세하게 인간의 내면을 포착해내 한 땀 한 땀 수놓듯 이야기를 엮는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말한다. 우리 모두가 지금 그 자체로 온전하게 사랑받을 만한 아름다운 존재라고. 모든 만남을 소중히 하고 지금 내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한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우리 자신이 주어진 삶을 소중하게 대하면 대할수록 삶은 그 가치를 높여가는 법이다.

“새끼 사마귀도 저기에 있는 진달래도, 그리고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아 있는 것은 모두 하나같이 어머니, 아버지뿐만 아니라 모두 함께 키워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인연이란 사실 아주 여린 거예요. 어느 쪽인가가 한 번이라도 거칠게 다루면 어이없이 찢어질 정도로. 나누는 말 한마디 한마디와 잠깐이라도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과 상대에 대한 배려와……마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해가야 하는 거죠. 이렇게 멀리 떨어진, 국적도 모국어도 다른 우리를 오랜 세월 이어준 것은 이 한 장 한 장 쌓인 편지라고 생각해요.”

결국 말차 한 잔에 담긴 진실은, 어떻게든 좋은 일은 찾아오기 마련이라는 것 아닐까. 우리에게 간절한 마음만 있다면 말이다.

독자평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이 좋아서 구매했습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편안하고 힐링이 되었어요.”

“하루하루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였습니다”

“사람들의 연결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단편 영화 시리즈.
은근히 안아주는 것처럼 조금 쉬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등장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사랑을 담아 쓴 것 같다. 각 에피소드의 등장인물들을 어디선가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긴다.”

- ‘아마존 재팬’ 독자 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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