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장내세균의 역습 -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많이 먹으라는 말은 잘못됐다

장내세균의 역습 -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많이 먹으라는 말은 잘못됐다

저자
에다 아카시 지음, 박현숙 옮김, 김나영 감수
출판사
비타북스
출판일
2020-11-24
등록일
2021-02-0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0MB
공급사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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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장에 좋다는 말을 함부로 믿지 마라!”

장이 예민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장 건강 상식
● 유산균과 식이섬유는 무조건 장에 좋다?
● 유익균과 유해균은 정해져 있다?
● 비피더스균 때문에 변비가 심해질 수도 있다?
● 뚱보균과 날씬균이 따로 있다?
● 장 트러블은 100% 스트레스 때문이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소화기학 최신 의학 정보!
설사, 변비 등 의사도 알아주지 않는 장 트러블이 반복된다면…
‘소장내 세균 과잉 증식(SIBO)’에 주목하라


배가 자주 아픈 사람, 배에 항상 가스가 가득한 사람, 식이섬유를 먹어도 배변 활동이 어려운 사람, 유산균을 먹어도 속이 더부룩한 사람… 장 트러블이 빈번한 사람들은 증상의 원인을 찾지 못해 늘 괴로워한다. 병원에 가도 의사에게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네요”라는 말 밖에 듣지 못해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있다.
이런 비극을 끝내고 싶다면 장내세균에 주목하자. 현대인은 장내세균이 부족한 게 아니라 너무 많아서 문제이기 때문이다. 장내세균 과잉은 인체의 에너지가 될 영양분까지 세균에게 빼앗겨 건강 이상을 낳는다. 실제로 우리는 배 속이 늘 불편한 사람이 열에 하나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변비, 설뿐 아니라 만성피로, 원인 모를 나른함,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장내 환경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대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축적, 정크 푸드 범람, 항생 물질 남용, 도시 환경 오염에 노출돼 있다.
이토록 만신창이가 된 장내세균이 폭주를 시작했다. 거주 장소를 착각해 대장이 아닌 소장에 증식하게 되면서 건강을 위협하는 ‘적’이 된 것이다. 이런 경우 유익균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유해균으로 둔갑하고야 만다. 장 건강에 필수품인 것처럼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도 마찬가지다. 소장 내에 세균이 과다 증식한 SIBO 상태라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불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배 속에 가스만 차게 한다. 소화기 내과 의사이자 이 책의 저자인 에다 아카시는 이런 현상을 ‘장내세균의 역습’이라 규정한다.
과민성 장 증후군, 소화성 궤양이 만성화돼 섬유 근육통, 크론병, 암 등 제법 심각한 병을 유발하는 과정을 더는 간과할 수 없다. 이 책은 장내세균의 공격성과 이로 인한 소화기계 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장내 환경을 제대로 조성하는 게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장내세균을 적이 아닌 친구로 되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방법도 제안한다. 식사를 바꾸고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치료를 택하고 약을 과잉 복용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알아둬야 하는지 짚어준다. 장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한국인 최초 마샬&워런 연구상 수상자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 감수

“소화관에 있어서 유익균과 유해균의 구분이 크게 중요하지 않고, 장내세균이 생활하는 미세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밝힌 저자의 유연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 내과 김나영 교수

★ 소장내 세균 과잉 증식(SIBO)란?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많이 먹으라는 말은 잘못됐다고 당당히 말하는 저자 에다 아카시는 위장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장내세균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해균을 줄이고 유익균을 늘려야 장 트러블을 고칠 수 있다, 뚱보균이 아닌 날씬균이 많아야 비만이 되지 않는다 등 세간을 떠도는 의학 정보를 누구에게나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지닌 장내세균 종류는 지문처럼 다양하고 제각각이어서 성별, 연령, 식습관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소장내 세균 과잉 증식(SIBO)은 서식 장소를 잘못 찾은 장내세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경우에 해당한다. 대장과 달리 소장은 직경이 가늘어서 세균 발효로 가스가 발생하면 과도하게 빵빵해져 문제가 된다. 소장 내 장내세균 환경이 나빠지고 이를 바로잡지 못하면 역류성 식도염, 소화성 궤양, 과민성 장 증후군이 발병한다. 이 책은 소화관과 장내세균의 관계성에 주목함으로써 우리 몸에서 흔히 일어나는 장 트러블이 어떤 기전으로 나타나게 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 장내세균의 폭주를 막아주는 약, 치료, 식단 이야기
설사, 변비, 복부 팽만감, 소화 불량증과 같은 장 트러블은 명확한 원인을 규명할 수 없어 스트레스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저자는 불균형에 빠진 장내세균 즉, 디스바이오시스 문제에 집중해 몸의 이상 증상을 하나씩 규명한다. 또한 <네이처> <미국소화기학회지> 등 저명 국제 학술지에 실린 논문 및 비교 연구를 바탕으로 때로는 임상 전문의로 쌓은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적합한 예방 및 치료법에 다가선다.
지금껏 저자가 국내외 치료법에 관심을 기울여 얻은 의학적 정보는 대중에게도 유익한 지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산균에 관한 흔한 오해, 건강하게 장수한 사람의 장내에서 발견한 17가지 세균 종류 등의 정보를 제공해 잘못된 장 건강 상식을 바로잡아줄 뿐 아니라 가장 이상적인 약, 치료, 식단을 선택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한다. 치료 및 의약품에 관한 규정이 나라별로 다른 만큼 우리나라 현 상황에 밝은 소화기 내과 전문의가 감수를 맡았다. 참고로 감수를 진행한 김나영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마샬&워런 연구상’을 수상한 인재이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소화기계 질환을 30년 넘게 연구해온 내로라하는 소화기 내과 의사이다.

★ 저포드맵 식단으로 관리하는 최적의 장내 환경
내성이 낮은 의약품의 사용, 분변 이식을 통한 장내 환경 개선, 간헐적 단식 혹은 글루텐 프리 식단… 장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는 이 책은 특별히 저포드맵(Low FODMAP) 식사를 적극 권한다. 약이나 병원 치료와 달리 가정에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면서 장 트러블 개선 효과가 75%에 달하기 때문이다. 소장 내에서 급격한 세균 발효를 일으켜 복부 팽만, 복통, 변비, 설사 등을 유발하는 당질 섭취를 제한하는 이 식단은 장내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매우 이상적이다.
호주 모나시대학교에서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를 위해 개발한 저포드맵 식단은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환자의 증상을 큰 폭으로 완화한다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SIBO 환자에게 응용하는 단계에 이르렀는데, 개개인이 보유한 장내세균과 과잉 발효하는 당질(고포드맵)을 직접 찾아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가령 프럭탄(빵)은 먹을 수 있지만 갈락토올리고당(콩류)을 먹으면 장 트러블이 유난히 심해지는 사람이 있고 반대인 경우도 있다. 감수자인 김나영 교수는 발효 식품, 쌀밥, 찜 요리 등을 주로 섭취하는 일본인과 한국인은 식습관이 유사해 이 책에 수록된 고포드맵 / 저포드맵 식품 열람표가 매우 유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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