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센스 있는 질문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센스 있는 질문

저자
김호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9-09-09
등록일
2019-12-2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5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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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질문 하나 바꿨을 뿐인데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 질문을 삶의 전략적 무기로 만드는 법

우리는 질문의 근력이 얼마나 튼튼한가?

‘이 세상에 바보 같은 질문은 없다’는 말이 있다.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이 한 말이다.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으로 우리 앞에 놓인 질문의 허들을 넘게 해주는 좋은 말이다. 그런데 최근 한 장관 후보 기자회견을 통해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답을 듣느냐의 성패가 달라진다’는 점이 이슈가 되었다. 그렇다. 좋은 질문이란 따로 있다. 질문을 하는 법만 제대로 알아도 질문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삶의 전략적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는 ‘질문의 근력을 키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동안 자신이 왜 묻고 듣는 데 취약했는지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고, 직장 혹은 일상생활의 대화 패턴에서 조금만 활용해도 효과가 큰 여러 가지 질문법들을 체득할 수 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좋은 질문을 해야 하는 이유
커뮤니케이션 관련해서 남다른 인사이트를 제시하며 독자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하도록 돕는 데 탁월한 김호 저자가 ‘사과’, ‘거절’에 이어 이번엔 ‘질문’에 대한 책을 펴냈다. 소통을 잘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에서 질문으로 이어가는 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화에서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거나 아예 침묵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은 내가 그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는 순간부터 내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질문이 필요합니다.”
저자는 여러 심리학과 경영학, 전략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연구들을 참고하고, 지난 20여 년 동안 컨설턴트로서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코치와 퍼실리테이터로서 활동해오면서 실제 현장에서 효과가 있었던 질문들만을 선별해냈다. 그리고 그러한 질문을 통해서 독자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실제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는지를 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질문 하나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우선 사람들은 아주 작은 질문이 얼마나 커다란 기회를 가져오는지 잘 모른다. 예를 들어, 계획했던 여행 일정이 틀어져 호텔 예약을 취소해야 할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질문을 잘 활용하는 누군가는 호텔에 혹시 예외적으로 위약금의 부담을 줄여주거나 도와줄 수 없는지 문의를 하고 원하는 답을 이끌어낸다.
입사 면접 때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받는 질문에 잘 답변하는 것만 생각하겠지만, 질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누군가는 다르다. “오늘 저에게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해서 그러는데 저의 어떤 점 때문에 서류심사에서 통과하여 오늘 인터뷰 기회까지 이어지게 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라고 질문해 채용 담당자가 나의 장점에 좀 더 집중하게 만든다.

아주 간단한, 질문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렇게 질문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일단 좋은 질문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지 지침만 기억하면 된다. 첫째. 과거를 돌아보는 질문보다 미래를 그려보는 질문이 상대를 움직인다. 둘째. 옳은 말이 꼭 먹히는 게 아니다. 뭐가 문제인지보다 뭐가 가능한지를 긍정적으로 논의하라. 셋째. 애매하게 말하는 상대에겐 한 걸음 더 들어가 질문하면 된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눠야 같은 목표를 향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넷째. 나의 취약성을 인정하며 겸손한 질문을 하면 상대도 진실되게 나를 대한다. 어떤가? ‘질문,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책에는 이처럼 의외로 간단하지만 결정적인 질문의 원칙 외에도 구체적인 질문 사전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독자들이 일상 속에서 바로바로 적용해볼 수 있다.

나 자신을 위해서도 질문은 중요하다
그리고 질문은 상대방의 생각과 의견을 명확히 알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나는 여기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지?’ ‘내가 이 사람에게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와 같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으면 자신이 진짜 바라는 대로 일을 이끌어가기 어렵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스스로 꼭 물어봐야 할 질문들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왜 꼭 이렇게 해야 할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만약 한다면 그리고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내가 가장 바꾸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일까?’ ‘10년 뒤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어떤 말을 조언하고 싶을까?’ 같은 질문들이다.

질문을 계속 하는 사람이 결국 변화를 만들어낸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무슨 거창하고 화려한 질문의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니다. 기존에 어렵게 생각해오던 질문을 일단 해보려는 시도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존에 익숙했던 질문의 방향성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무심코 놓친 기회를 제대로 잡는 시작이 될 것이다. ‘말해봐야 소용없어’의 무기력을 깨는 도구는 다름 아닌 질문이다. 질문을 계속 하는 사람이 결국 변화를 만들어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질문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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