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멀
“사람이 두려웠어요.
동물한테 너무 미안해서 자꾸만 눈물이 나왔어요.”
_배우 박신혜
“영문도 모른 채 희생당한 생명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_배우 김우빈
유해진, 류승룡, 박신혜가 들려주는 감동의 서사
동물의 눈물이 인류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mbc 스페셜〉, 〈휴먼다큐 사랑〉, 〈PD수첩〉, 〈김혜수의 W〉 등 굴지의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저자가 2020년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을 책으로 출간한다. 유해진, 류승룡, 박신혜 배우가 프레젠터로 출연하고 김우빈 배우의 내레이션이 한 데 어우러진 휴머니멀은 인간과 동물을 뜻하는 휴먼(Human)과 애니멀(Animal)의 합성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의 왕래가 줄자 사라졌던 야생동물이 다시 발견된 일,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로 동식물의 멸종이 머지않았다는 소식은 ‘생존’의 문제가 어느 한 쪽을 내모는 극단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휴머니멀을 통해 마주한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생후 5개월부터 끔찍한 학대에 시달려 죽을 때까지 관광객을 태우고 묘기를 부리는 아시아의 코끼리, 산 채로 코가 댕강 잘려나가는 코뿔소, 헌터의 총에 맞아 허망하게 죽는 아빠 사자…. 동물은 그들의 위태로운 생존기를 처절하게 보여주지만, 인간은 동물의 아픔을 묵인하거나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휴머니멀은 공존과 멸종의 기로에서 동물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한다. 과연 동물의 눈물이 인류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 책에 그 답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