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오늘도 예민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 남보다 민감한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는 법

오늘도 예민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 남보다 민감한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는 법

저자
송지은 지음
출판사
사우
출판일
2018-09-16
등록일
2018-11-3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8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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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더 이상 세상에 맞추려고 애쓰지 마라”
“예민함은 약점이 아니라 특별한 재능이다”

예민한 사람들의 성숙하고 감각적인 삶을 위한 다정한 안내서


“뭘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빨리 좀 해!”라는 말에 상처 받은 적이 있는가? 민감한 기질을 극복하고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고 애를 쓰고 있는가? 내 고통을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해 외톨이가 된 기분인가?
그렇다면 더 이상 애쓰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예민함은 약점이 아니라 특별한 재능이라고 강조한다. 예민한 사람은 직관과 공감 능력이 뛰어나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낀다. 생각이 깊고 창조성이 발달해 세심하게 판단하고 아이디어가 뛰어나다. 대표적인 인물로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 정신분석학자 칼 융, 에이브러햄 링컨, 김연아 선수, 배우 공유를 들 수 있다.
이 책은 예민함의 본질부터 예민한 사람만의 특별한 재능과 적합한 직업, 라이프스타일, 심리적 처방까지 예민한 사람이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충실하게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민감성이 무엇인지, 민감한 당신에게 어떤 잠재력이 있는지 깨닫고 나면 자책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당당하게 ‘나답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당신도 예민해서 살기 힘든가요?”
남보다 예민해서 힘겨워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예민한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도록 도와주는 책


“왜 그렇게 매사에 예민하고 유난스럽게 굴어?” “그런 걸 뭘 그리 오래 생각해? 빨리빨리 좀 해.” 민감한 기질을 타고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이런 핀잔을 듣는다.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발전이 이루어지는 동안 우리는 개개인의 성향이나 기질은 무시하고 살아왔다. 인권보다 효율, 개인보다 집단을 중시했다. 그러는 동안 우리 사회에는 민감함을 탄압하고 둔감을 예찬하는 집단 무의식이 자리 잡았다. 사회 분위기가 달라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민감한 사람은 성격에 결함이 있거나 적응력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취급된다.
전체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민감한 사람들은 자신의 민감성을 연약함이라 생각하며 힘들어한다. 이들은 자신의 성향을 감추고 민감하지 않은 척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고 애를 쓴다. 타고난 민감성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하지만 타고난 기질은 웬만해선 바뀌지 않는다. 적응하거나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은 자신의 본성대로 살 때 가장 행복하다. 서로가 각기 다른 특성과 기질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다.
이 책은 예민함의 본질부터 예민한 사람에게 적합한 직업, 라이프스타일, 심리적 처방까지 예민한 사람이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충실하게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민감성이 무엇인지, 민감한 당신에게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깨닫게 된다면 자책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당당하게 ‘나답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적응하려고 애쓰지 마라!
예민하게, 활기차고 행복하게 사는 법


이 책은 저자가 관 속에 누워 임종체험을 한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저자는 학창시절 모범생이었고, 직장생활도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원하는 목표를 차근차근 이루었다. 그런데 행복하지 않았다. 하루하루 기운이 빠지고 지쳐갔다. 급기야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을 정도로 심각한 무기력증이 찾아왔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몸의 통증은 계속되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세상이 원하는 대로 자기계발을 한시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웬만큼 스펙도 쌓았고, 업무 능력도 향상되고 있는데…. 결국 심각한 우울증으로 퇴사를 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급기야 죽고 싶어서 임종체험까지 하게 되었다.
막상 관 속에 누워보니 살고 싶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활기차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공부와 치유를 시작했다. 심리학부터 정신의학, 대체요법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심리치료, 정신과 상담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 결과 저자는 자신이 예민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민감한 기질로 태어났으면서도 민감하지 않은 사람처럼 살면서 세상에 적응하려고 애쓴 날들이 나를 만신창이로 만들어놓았다.”
자신이 민감한 사람임을 받아들이자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 더 이상 진짜 자기 얼굴을 감춘 채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고 애쓰지 않게 되었다. 민감함은 약점이나 짐이 아니라 특별한 재능이자 잠재력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민감한 사람들은 공감 능력과 창의성이 뛰어나다. 다가올 시대에 필요한 재능은 창의성과 공감 능력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또한 민감한 사람들은 예리하고 직관이 뛰어나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해 준비해나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차분하고 세심해서 실수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능력이 있다.
또한 민감한 사람은 정보처리 능력이 뛰어나 주변 사람들이 처한 어려움부터 조직의 비합리성, 우리 사회의 불평등까지 세세하게 파악한다. 이런 능력은 자신이 속한 조직과 지역사회, 나아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능력이다.
이 책에는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은 민감한 사람의 강점과 재능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민감인이 재능을 발휘하는 직종은 무엇인지,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는 왜 민감한 사람의 섬세한 리더십이 필요한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민감한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심리적 안전거리

민감한 사람은 정보처리 능력이 뛰어나고 직관력이 발달해 미묘한 것까지 잘 감지한다. 같은 환경에서도 더 ‘많이’ 더 ‘깊이’ 받아들인다. 그만큼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일상생활이 힘겨울 때가 많다.
저자는 민감한 사람은 자신의 특성을 무시하거나 극복하려고 하지 말고 그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민감한 사람이 만족스럽게 살면서 타고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우선 민감한 사람은 자기 자신보다 주변 사람을 더 챙기는 이타적인 성격 탓에 거절을 잘 못한다. 내가 거절하면 상대가 실망하지 않을까, 관계가 나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눈치를 보게 된다. 그러다 원치 않는 일도 떠맡고는 힘들어한다.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변 사람들에게 쏟는 탓에 자신은 돌보지 못하니 지치고 만다.
특히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민감인에게 자기중심적인 나르시시스트가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민감한 사람과 나르시시스트의 만남은 감정적 학대로까지 악화되기 쉽다. 민감한 사람은 주변의 안타까운 사연과 비극적인 뉴스를 마치 내 일인 양 받아들여 몹시 힘들어하기도 한다.
민감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적인 거리 두기다. “타인의 우울, 슬픔, 고통을 감지하고 그 절절함에 공감한다 하더라고 그것이 내 책임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상대를 위로하고 보듬어줄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의 고통을 해결해주려고 내가 꼭 무언가를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 타인의 감정과 삶의 과제까지 내가 책임질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되면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기가 수월하다.”
신체적 감각이 남들보다 예민해서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저자는 소리에 특히 민감해서 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집중할 수가 없다고 한다. 냄새에 민감해서 사무실 옆자리에 앉은 동료가 바른 향수 냄새 때문에 힘들다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신체적으로 예민한 사람들은 집에서건 직장에서건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이 만족스럽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하나씩 만들어갈 때 민감한 사람은 날개를 단 듯 잠재력을 펼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 책 3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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