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소크라테스의 안경 - 위대한 철학자가 되어보는 체험형 철학입문

소크라테스의 안경 - 위대한 철학자가 되어보는 체험형 철학입문

저자
미요시 유키히코 지음, 송태욱 옮김
출판사
arte(아르테)
출판일
2016-11-20
등록일
2018-01-0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1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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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철학의 안경을 쓰면
현실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통합적 사고력이 생긴다!’


탈경계시대,
모든 학문의 바탕이 되는 철학!
일상의 사례를 통해 쉽게 배우는
체험형 철학 입문서!

소크라테스부터 하이데거까지,
일상생활 속 사례를 통해 배우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과 이론


우리에게 ‘철학’이란 무엇인가? 학문의 경계가 무너지고 파편화된 지식이 늘어난 이 시대에 철학은 실용성을 잃어버린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가?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전과 다변화되는 사회 속에서 철학은 실용적인 학문 뒤로 밀려나기 일쑤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안경』의 저자인 미요시 유키히코는 ‘철학의 쓸모’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에 반하여 현대인에게 철학이 꼭 필요한 학문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철학의 안경’을 쓰게 함으로써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데카르트, 칸트, 파스칼, 니체, 하이데거 같은 철학자들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생각했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모든 사람들에 빨간 신호등이 빨갛게 보이는가?’, ‘전철 안에서 자리 양보를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전 세계적으로 전쟁은 왜 끊이질 않는가?’ 등, 일상생활 속에서 한 번쯤 생각해봄직한 질문을 던지면서 이 시대 대표 철학자들의 생각을 구체적 삶과 연결한다. 따라서 다른 철학 입문서들에 비해 좀 더 쉽게 철학자의 사상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다.

학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21세기,
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철학의 안경’


인간이 ‘사고한다’는 것은 어떤 현상에 대해 의문을 갖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뜻하는데, 그 과정에서 철학은 인식의 기준으로서 작용한다. 수학과 물리학의 기원을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찾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철학은 모든 학문의 전제가 되는 학문이다.” 저자는 오늘날 모든 학문이 점점 더 세분화.전문화되는 추세에서 철학의 안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어떤 문제의 근원적이고 통합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철학적 사고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철학적 사고는 어떤 문제에 대한 피상적인 분석이 아니라, 그 심층의 근본 원인을 탐구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서로 연관되는 학문을 찾고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실용적인 지식으로 만드는 데 철학적 사고가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의 안경』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철학을 시야가 확 트이는 안경처럼,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의 원인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임종하셨습니다.” 의사가 이렇게 말하자 손녀인 고등학생 사야카는, 무척 자상했던 할아버지와의 이런저런 추억이 떠올라 으앙 하고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 그녀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어도 그다지 실감이 나지 ?刻年? 어제까지 사야카의 손을 잡고 희미하게나마 말을 걸어준 할아버지가 지금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입도 영원히 다물고 있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아직 사야카의 마음속에서 들리고 있어, 설령 육체는 죽었더라도 할아버지의 마음만은 어딘가에 남아 있어 우리를 지켜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 「죽음을 경험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에서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가족 또는 주변사람들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거나 여러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에게 ‘죽음이란 무엇이다’라는 인식을 심어놓는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실제로 죽음에 대해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죽음이라는 것이 실제로 우리가 말하고 생각하는 것과 같을까?

“죽음은 갖가지 나쁜 것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죽음은 실제로 존재할 수 없고, 죽음이 실제로 존재할 때는 이미 우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간은 살아 있는 동안 죽음에 관해 알 수도 말할 수도 없다고 설명한다. “살아 있는 우리에게 죽음이란 곧 타자의 사체이고 유기 물질의 덩어리일 수밖에 없”으며, “우리의 경험 밖”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왜 죽음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까? ‘죽음’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와 대비되는 ‘삶’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저자가 지적하듯, 죽음의 문제는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불교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종교와도 연관된다. 성서에 말하는 사후 세계는 죽음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한다. 이처럼 ‘죽음’에 대한 인식은 종교를 비롯해 과학, 사회학 등 여러 요인들에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 관계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데 ‘철학’이 기준이 된다. 즉 ‘철학의 안경’을 썼을 때, 우리는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통합적 사고가 가능하다.

철학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의 행복을 찾는 데 있다!


‘결국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우리 자신의 문제에서 시작되어 인류가 처한 공통의 문제로 확장된다. 저자는 ‘철학의 안경’을 쓰고 도덕과 종교의 관계, 죽음의 경험과 사후 세계, 과학기술의 위험성, 전쟁의 원인 등을 차례로 풀어나간다. 그는 현대인의 삶과 연결되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철학자의 사?瓚?통해 분석함으로써 철학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우리가 철학을 배우고 철학적 사고를 키워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철학을 통해 우리 자신과 세상의 문제를 풀어가면서 행복하게 사는 데 있다.
일상생활을 살아가다 보면 나를 둘러싼 수많은 ‘진리’를 보게 된다. 그중에는 과학과 종교의 이름으로 포장된, ‘진짜’의 탈을 쓰고 우리의 눈을 가리는 ‘가짜’도 있다. 그 때문에 우리는 어려움에 처하거나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당하기도 한다. 우리는 『소크라테스의 안경』을 읽음으로써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어렵게만 여겼던 철학자들의 사상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철학의 안경을 쓰고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철학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다. 나아가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의 본질을 살피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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