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철부지 교수의 모닝톡톡
- 저자
- 이복규 지음
- 출판사
- 작가와비평
- 출판일
- 2020-11-29
- 등록일
- 2024-12-06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26MB
- 공급사
- 알라딘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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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길지 않지만 싱싱한, 큰 울림을 주는 짧은 글.
나의 이야기이면서 너의 이야기이기도 한 우리의 이야기.
<철부지 교수의 모닝톡톡>은 저자가 아침마다 카페와 페이스북에 올리고 600여 명의 지인에게 카톡으로 보낸 글과 독자들의 댓글로 구성한 에세이이다. SNS 시대에 사는 우리는 친구에게 전화하는 것보다는 카톡으로 말하는 게 더 익숙하고, 나의 일상과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글로 남긴다. 책이나 잡지 등 오프라인 매체에 글을 쓸 때는 내 글에 대한 반응이 빠르게 오지 않지만, SNS에 글을 올리면 실시간 조회수나 댓글로 반응을 즉각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SNS 시대에 저자가 매일 아침 쓴 짧은 글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며 주고받은 생각을 한데 모았다.
<철부지 교수의 모닝톡톡>은 1장 가정과 행복, 2장 내가 만난 사람들, 3장 사회?문화의 이모저모, 4장 학교와 교육, 5장 종교와 신앙, 6장 살아볼 만한 이 세상, 7장 이복규라는 사람 총 7장으로 구성하였고, 각 장을 대표할 만한 글을 소제목으로 삼았다. 소재와 주제가 비슷한 것끼리 모아 배열하고, 한쪽 면에는 저자의 글, 다른 쪽 면에는 독자들의 댓글을 넣었다. 저자의 글과 댓글은 2페이지를 넘어가지 않는 짧은 글들로 구성하였다.
이 책은 짧지만 재미있고, 계속해서 읽고 싶고, 또 나만 알고 있기보다는 누군가에게 말해주고 싶은 글로 가득하다. 길지 않고 싱싱하며, 가벼운 듯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준다. 짧고 가벼워 읽기 편하다. 하지만 그 짧은 글이 주는 울림은 결코 가볍지 않다. 어떤 글은 내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기도 하고, 또 어떤 글은 다른 사람의 일상에서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들기도 하며, 때로는 나와 비슷해 공감이 되기도 한다. 저자 자신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의 일화는 나의 이야기이면서 나의 이웃의 이야기, 이 시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화려하지 않고 특별한 수사도 없다. 하지만 우리와 비슷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나도 모르게 글에 스며들게 된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 이 책의 글과 여러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소개
전북 익산에서 출생했다. 국제대학(현 서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경희대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졸업(문학박사)했고, 현재 서경대학교 명예교수, 경기도 문화재위원이다. 저서로 《부여·고구려 건국신화 연구》(집문당, 1998),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생애담 연구》(지식과교양, 2012), 《한국인의 이름 이야기》(학고방, 2012), 《국어국문학의 경계 넘나들기》(박문사, 2014), 《묵재일기 소재 국문본소설 연구》(박이정, 2018), 《설공찬전의 이해》(지식과교양, 2018), 《교회에서 쓰는 말 바로잡기》(새물결플러스, 2020), 《소소하고 찬란한 하루》(책봄, 2021), 《이승과 저승을 소통하는 한글 제문》(책봄, 2024) 등이 있으며, 이 밖에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우리집은 유치원 분원 - 가정과 행복
우리집은 유치원 분원
주례사 - 처조카 결혼
딸 같은 며느리
와, 국문학박사 이겼다!
일찍 재혼하는 남편
모든 형들이 그런 줄
퇴계 선생 며느리의 유언
장미 1만 송이
내 방, 내 물건이에요
기제사(추도식)의 축제화
약속했잖아요
우리 외숙
결혼 33주년 기념 이벤트
2장 어떤 청소반장님 - 내가 만난 사람들
어떤 청소반장님
어떤 운전기사님
함열 박약국
택시 타기
돼지고기 안 먹던 친구
줄 궁리만 하는 사람
최윤규 선생님
천재의 기억력
80이 돼서야
심은 대로
꽃다발은
조용진 교수의 착각
<목련꽃 필 무렵 당신을 보내고> 출판기념회에서
못 말리는 처조카
약 먹일 필요 없어요
3장 접경 주민으로 살기 - 사회.문화의 이모저모
접경 주민으로 살기
그냥 하던 일 하다 가기
서울시 균형발전 시민대토론회
절친은 5명 이내
철수와 영이
미투 운동의 종점
쓰레기 수거
옷가게 주인의 경험담
복덕방 주인의 경험담
세무사의 경험담
층간 소음
애완견
우리 작명의 특징
홍시가 뭐예요?
부의함 위치
자정의 닭 울음소리
인삼처럼 무도
비가 오신다
최고의 문상
위생적인 우리 인사법
시집살이 없는 곳
떼계집애
엄마, 물 말고 있어!
죽을 준비
사촌누나의 계란 이야기
4장 그런 학생 또 보내줘요 - 학교와 교육
그런 학생 또 보내줘요
폐강 공포
전어를 먹다가
응답하라 1988 제자들과
세 살 때였어요
오픈 북 테스트
배운 대로 하면
초심으로
나 때문에 학문 포기한 제자
열대어를 보며
차마
어떤 선생님
5장 이상한 목사님 - 종교와 신앙
이상한 목사님
딸이 출가한다니까
사주명리학의 결론
괜찮아진대
깨끗해서 좋아요
이 팔 누가 움직인 거죠?
버선발로 새벽기도 나간 권사님
예수 믿으랬지 예수처럼 살랬더냐?
우리 형의 변화
6장 구멍난 종 - 살아볼 만한 이 세상
구멍난 종
오늘의 어원
형편없는 것들?
풀린 의문 하나
글 땜쟁이
인삼밭
두려운 운전
산새의 목욕
러시아의 민속조사법
아무 말도 안 해 감사
사고총량의 법칙
장애인올림픽 금메달 선수의 말
가르치려 들면 안 돼요
몰입
어떤 보쌈집
요로 결석
현해탄 건너오던 배에서 일어난 일
최민정 선수를 보며
고수 김명환 선생
기를 쓰지 않아
7장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보며 - 이복규라는 사람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보며
친구가 일러준 고교시절 추억
공부만 하다 죽었으면
단전호흡
임사체험
<설공찬전> 발견과 나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요
왜 가만히들 있었지?
환갑에 팝송을 듣다가
책 쓰고 돈 쓰고
불치하문(不恥下問)
좋아요 좋아요
왜 이리도 얼굴이 맑은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