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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불복종자 - 관계를 지키면서 원하는 것을 얻는 설득의 심리학
온화한 불복종자 - 관계를 지키면서 원하는 것을 얻는 설득의 심리학
  • 저자토드 카시단 지음, 이시은 옮김
  • 출판사흐름출판
  • 출판일2022-11-27
  • 등록일2023-02-06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반대의 목소리는 더 영리하고 섬세해야 한다
지금껏 불복종은 그렇게 승리해왔다
낡고 단단한 불합리를 부드럽게 깨뜨리는 불복종의 기술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땅 위의 사람들로 생동하기 때문이다. 변화는 생명이며 움직임이다. 그리고 이 움직임은 행동하는 사람들이 만든다. 인류 역사의 지층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졌거나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불복종자의 산물이다. 불복종, 반대, 반발, 저항 같은 단어들은 오랫동안 부정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 말들은 그저 찬성과 반대 중 후자를 표현하며, 현재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말의 가치가 중립을 잃었을 뿐이다. 누군가 자신의 가치와 기준이 옳다고 주장하며 그것이 다수 의견이라는 이유로 따르기를 종용한다면 그 시도에 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같이 의문한 불복종자들의 사례와 함께 10년간의 심리학 연구 결과를 종합해 불복종이 사회에 필수적인 이유, 우리가 불복종을 받아들이고 행해야 하는 이유, 성공하는 불복종의 기술 등을 실용적으로 안내한다.

불복종은 불완전한 세상을 완전으로 나아가게 하는
가장 가까운 가능성의 문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불복종은 ‘원칙적인’ 불복종이다. 단순히 다른 사람에게 간섭받기 싫어하거나 충동적으로 반발하는 일은 원칙적인 불복종이 아니다. 원칙적인 불복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의도하에 이뤄지는 친절과 배려의 행위이다. 원칙적인 불복종자는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권위에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포용한다. 선의를 지녔더라도 편협하고 완고하다면 원칙적인 불복종자라 할 수 없다. 진보는 대개 이처럼 용기 있는 사람들이 통념과 규범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이뤄진다. 통설이 어떤 면에서 옳지 않고 멈춰 있으며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그에 반대하며, 새로운 주장을 비난하는 대신 공정하게 검토할 때 세상은 한 발짝 나아간다. 반대 의견을 금지하면 문명의 진화 속도는 느려진다. 최근 수십 년간 연구자들은 감정, 자기조절, 창의성, 설득, 소수 영향, 집단 간 갈등, 정치심리학, 집단 역학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면서 남들과 다른 의견을 성공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을 밝혀냈다. 또 다수의 사람이 반대 의견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대한 과학적 요인들이 알려지며 불복종자들의 값지고 체제 전복적인 생각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류 역사를 바꾼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
시대의 관념을 영리하게 거스르는 법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면 정서적 저항을 줄이는 소통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예로 찰스 다윈은 진화론 가설을 세우고도 15년을 기다려 책을 펴냈다. 자신의 논쟁적인 견해를 세상이 받아들일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렸을 뿐 아니라 학자가 아닌 일반 독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전문용어 없이 비유를 들어 설명했다. 이런 전략으로 다윈은 자신의 이론을 주류 사회에 설파하고 인간 행동의 기원에 대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급진적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비순응적인 생각이 아무리 중요하고 타당하더라도 세상에 곧바로 환영받으리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인간은 정당, 스포츠 팀, 종교, 성별, 인종 집단, 출신 국가, 음악 장르 등 모든 면에서 집단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면 타당한 추론을 얼마든 포기할 수 있는 부족 중심적인 생물이다. 이런 부족적인 사고방식 탓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접할 때면 반감과 흥미, 혼란과 슬픔, 희망과 실망이 뒤섞여 양가적으로 반응한다. 사람들은 스스로 비판적 사고에 능숙하다고 여기지만 보통 현상 유지를 선호한다. 익숙하고 잘 아는 것을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행동하지 않고 변화하지 않는 데 따르는 비용은 크다. 지금보다 만족스럽고 건강하며 의미 있는 대안이 있는데도 부정적인 요소들로 일상을 덮어둔다면 결국 행복과 안위는 위협받는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최선을 구하되 최악에 대비하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고유한 성향과 역사를 지닌다. 관심사, 포부, 사회적 관계가 저마다 다르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겹치는 부분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다른 점으로 세상에 기여한다. 대담하고 또 자애롭게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수용하는 법을 익혀 두려움과 불신을 극복하고 일반적인 통념을 더 나은 생각으로 대체하면 자신, 가정, 조직, 사회는 더 원활해진다. 유연한 마음에 용기와 영리함, 섬세함이 더해진다면 변화와 성공이 따를 것이다.

저자소개

조지메이슨 대학 심리학과 교수이자 긍정심리학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토드 카시단은 호기심, 행복, 삶의 의미,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심리학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행복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면서 지속적으로 긍정심리학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고, 그 행복감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임상심리학은 물론이고 뇌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행복에 관한 놀랍고도 독창적인 해법을 내놓았다.

책 <행복은 호기심을 타고 온다>에서는 행복이란 단순히 어떤 상태가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무언가를 향해 한걸음씩 나감으로써 얻어지는 충족감’이라고 강조하면서 행복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동인으로 호기심을 꼽았다. 일상의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짐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충만함을 느끼며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코넬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뉴욕 주립대 버팔로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국립 정신건강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사회 불안과 감정 조절에 관해 연구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성격 저널Journal of Personality」과 「긍정심리학 저널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의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수의 TV쇼와 라디오 쇼, 다큐멘터리 등의 방송에 출연했고, 「뉴욕타임스」, 「월 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등의 신문 잡지를 통해 자신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 누구를 위한 책인가?

1부 불복종 예찬
1장 도서관에서 옆 돌기
2장 우리가 호감을 사려고 하는 이상한 행동들
3장 변화를 만드는 반항

2부 불복종자를 위한 매뉴얼
4장 상대를 자기편으로 만드는 방법
5장 혼자서 세상을 바꿀 필요는 없다
6장 유연한 마음의 중요성
7장 승리자의 책임

3부 불복종의 실행
8장 익숙한 사고를 넘어서는 용기
9장 괴짜들의 지혜
10장 미래의 불복종자들을 위해

나오며 | 당신만의 근사한 반항을 준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