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잠자리 대화의 기적 - 아이의 감정을 읽고 서로 소통하며 인성을 쌓아가는

잠자리 대화의 기적 - 아이의 감정을 읽고 서로 소통하며 인성을 쌓아가는

저자
김동화 지음
출판사
서사원
출판일
2020-11-16
등록일
2021-02-09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13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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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이의 잠재력은 잠자리 대화에서 활짝 피어난다!”
<영재발굴단> ‘6살 영어 영재’ 박단우를 키운 잠자리 대화 비결을 담은 첫 책
★2020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수상작★ 오디오북과 종이책 동시 발간
★ 아이의 감정, 소통, 습관, 창의, 생각이 열리는 단우맘의 감성 대화법


이 책은 작년에 <영재발굴단>에 출연해서 ‘6살 영어 영재’로 큰 화제가 되었던, 단우 군이 세 살 무렵부터 엄마와 나눈 17가지 잠자리 대화를 주제별로 아주 자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엄마와 매일 밤 나눈 잠자리 대화는 단우 군이 수학, 영어, 과학, 예술 등 모든 영역에서 영재로 자랄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20대 때 연극과 뮤지컬 배우였으며, 현재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인 엄마의 풍부한 감성도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 잠재력을 일깨우고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모든 아이들은 영재와 천재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그 부분을 알아차리고 자극해줄 환경이 중요할 뿐입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아이의 생각을 크게 하고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은 바로 잠자리에 들기 직전입니다. 단우와 엄마는 그것을 그 누구보다 일찍 깨닫고 성실하게 하루하루 재밌고 신나게, 때로는 진지하게 잠자리 대화를 이어왔습니다.
이 책의 작가(단우맘)는 단우가 세 살 무렵부터 우연히 잠자리 대화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 살 아이가 스스로 말하는 감정과 생각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아이와 나누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책, 친구, 가족 이야기 등에서요. 그 시간이 쌓여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아이도 엄마도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왜 잠자리 대화가 중요한지, 잠자리 대화가 필요한 이유, 일상의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잠자리 대화로 이어가는 방법 등 평소 이야기에 자신 없는 엄마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실제 대화부터 이야기 만드는 팁을 매우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하루의 일상부터 아이의 습관(일찍 잠들기, 거짓말 안 하기, 잘 씻기, 글자 읽고 쓰기, 동영상 안 보기, 소변 가리기 등)을 주제로 나눈 이야기
아무런 의미가 없어도 아이가 마냥 행복해 하는 똥 방귀, 캐릭터 등을 소재로 만드는 이야기
아이와 함께 소소한 놀이부터 특별한 외출 경험, 가족 여행 등을 소재로 나눈 이야기

어떤 소재와 주제든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아이와 재밌고 솔직하게 소통하려는 엄마의 마음 하나만으로도 아이는 밝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성장할 테니까요.

“고마워, 버디! 너의 모든 걸 나와 공유해줘서 말이야!”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든 17가지 잠자리 대화의 기적


일상에서 아이와 대화를 깊게 나누기란 쉽지 않습니다. 감정을 깊게 들여다보며 서로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주기에 우리의 일상은 반복적이죠. 밥을 먹이고, 재우고, 학교를 보내고, 또 밥을 먹이고, 재워야 합니다. 또 그 일상 속에서는 대화의 실수도 빈번하죠.

“밥 먹자. 밥 먹어야지. 세 번 말했어. 1분 줄게. 빨리 오자. 앉자. 먹자. 골고루 먹자. 남기지 말아야지. 흘리지 말아야지. 다 먹고 놀아야지. 숙제해야지. 엄마 말 안 들리니? 너 뭐하니? 안 씻어? 나랑 싸우고 싶니?
어! 빨리 씻고 자자, 좀!”

일상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들입니다. 이 말들은 사실 아이가 듣기에 매우 일방적이죠. 수직적이며, 아이의 자율성이 보장되어 보이지 않고, 강압적이거나 협박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로 하여금, 지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게 하고, 화나게 하죠. 소리를 지른다거나 방문을 닫고 들어가거나, 엄마 말을 따라하며 놀리거나, 울거나, 딴 짓을 하게 하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우리의 가장 쉬운 일상이고, 가장 평범한 대화의 질이죠. 그러나 작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게 그렇게 나빠? 이게 그렇게 잘못된 거야?”

아뇨. 작가는 이런 대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엄마,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감정이 있으니까요. 자기 감정을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내 감정의 표현은 ‘내 맘’입니다. 나도 모르게 나올 수 있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감정은 이성과 다릅니다. 실수투성이고, 반복투성이고, 쉽게 통제되지 않습니다. 아이도 엄마도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게 아닙니다.

단지, 감정을 표현하고 난 후, ‘실수했어. 미안하네. 후회되네. 사과해야겠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네.’라고 다시금 나의 감정을 돌아볼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때 엄마의 감정에 대해 아이에게 솔직히 설명할 수 있다면, 그리고 용서를 구할 용기가 있다면, ‘좀 더 서로 잘하자’라고 먼저 고백하고 약속한다면, 불완전하고, 실수투성이로 보이는 우리의 일상 속 감정이 자책이나 죄의식으로만 귀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일상에서 무심코 나온 비수 같은 말로 아이를 다치게 합니다. 아이가 토라져서 잠자리에서 뒤척이거나, 화를 내거나 울고 있을 때, 혹은 겁에 질렸거나, 입을 꾹 닫고 있을 때, 우리는 잠자리 대화를 통해 이 감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이 아니라면 내일 밤도 될 수 있습니다. 아이와 조용히,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며, 누가 왜 그때 그랬는지, 왜 그런 말을 하게 됐는지, 나는 어땠고 너는 어땠는지, 내 마음은 사실 이랬고, 그런데 그렇게 말한 건 실수였다고, 네가 많이 놀랐을 거라고, 미안하다고, 나도 너도 우리는 누구나 실수를 한다고, 하지만 우리 노력하자고, 실수한 사람이 먼저 미안하다고 고백하자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서는 그게 가능합니다. 가장 최적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잠자리 대화는 잘못을 고백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함께 나누며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상에서 보석 같은 순간을 찾아보는 시간(treasure time)이기도 합니다. 주변의 많은 엄마들이 작가(단우맘)에게 ‘잠자리에서 어떤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잠자리에서 같이 자기 바빠요. 잠자리에서 무슨 얘기를 하면 좋을까요?’라고 물어볼 때마다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그냥, 오늘 있었던 일을 쭉 얘기해봐요. 그렇게 대화가 시작되면, 기적을 보게 되니까요.”

이 책에 아이와 잠자리에서 나눈 이야기를 자세하게 소개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어떻게 작은 기적을 보게 될지 궁금하실 겁니다. 장성애 소장님의《영재들의 비밀습관 하브루타》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대화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야기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여기서 이야기란 바로 내 삶 자체를 말하는 것이지요. 궁극적으로 아이들이 삶의 주체가 되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도록 도와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자기의 이야기를 안 하시는데 자녀들이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부모님들이 이야기를 안 하시면 아이들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거지요. 이야기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 것과 같지 않을까요.”

얼마나 공감 가는 이야기인가요. 비단 영재들의 습관, 교육으로 이어지는 효과뿐이겠습니까. 작가(단우맘)는 여기에 덧붙여 말합니다. 아이와 잠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 그때 일어나는 감정과 대화를 통해 기적을 볼 수 있으며, 어느 날 내 아이가 멋진 스토리텔러, 멋진 상상가, 멋진 마음씨와 생각을 지닌 아이로 성장해가고 있음을 느낄 거라고. 그리고 엄마 또한 함께 멋지게 성장할 거라고.

[추천하는 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참을 아이와 함께 상상 놀이를 하니 나도 모르게 동심으로 돌아갔고, 아이의 관심사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캐릭터와 장면 하나하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감정이입을 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그럴수록 아이는 엄마에게, 엄마는 아이에게 빠져드는 신기한 경험까지 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우리만의 시공간에서. _가을맘

용기 내어 아이와 눈을 바라보며 서로의 생각을 그리고 마음을 이야기해봅니다. 아이에게 안고 사랑한다 말해주니 아이가 기다렸다는 듯 “나도 사랑해, 엄마” 하며 볼 뽀뽀를 해주는 순간 눈물이 핑 돕니다. 저는 무엇이 바빴는지, 무엇에 그리 치이며 살았는지. 당장 제 눈앞에 놓인 것들만 따라가기에 급급했나 봅니다. _해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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