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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게 말을 걸다 - 난해한 미술이 쉽고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

미술에게 말을 걸다 - 난해한 미술이 쉽고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

저자
이소영 지음
출판사
카시오페아
출판일
2019-11-17
등록일
2020-10-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15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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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람들은 왜 그 그림을 명화라고 부를까요?”
유명 전시회와 미술관 관람을 좋아하지만, 작품 감상에는 서툰
‘미알못’을 위한 쉽고 재밌는 교양 미술


‘시대가 사랑한 아티스트, 거장, 화제의 전시.’ 이런 말들에 기꺼이 시간 내서 미술관에 다녀와도 솔직히 그 전시가 인기 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휴대폰을 열어 SNS에 접속하면 나랑 같은 전시를 본 사람들의 후기가 쏟아진다. #미술관 #전시회추천 #전시회스타그램 등 해시태그와 각종 인증 사진들. 미술을 좀 아는 것 같은 사람의 작품 감상도 보인다. 예술에 정답은 없다지만 감상을 말하기가 꺼려진다. 당신만 유독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걸까.

네이버포스트 구독자 4만여 명, 《출근길 명화 한 점》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아트 메신저 빅쏘는 당신만의 고민이 아니라 말한다. 10년 넘게 미술로 소통하며 누구보다 미술 입문자들의 고민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그림을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해요.” “작품은 미술관에서 봐야 할까요?” “사람들은 왜 그 그림을 명화라고 부르나요?” “하지만 현대미술은 난해하던데요?” “취향은 어떻게 찾나요?” 저자의 신작 《미술에게 말을 걸다》에는 저자가 현장에서 만난 미알못들의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 담겼다. 익숙한 명화를 비롯해 다른 책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재미난 작품 150여 점과 함께 흥미로운 미술 세계가 펼쳐진다. 주말 전시회에 온 느낌으로 책 속으로 빠져보자. 책을 빠져 나올 때쯤 취향에 맞는 그림, 내 마음을 닮은 그림을 만나게 될 것이다. 난해하다고 느꼈던 현대미술, 단어에서부터 거리감이 느껴졌던 도슨트가 만만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알아두면 작품 감상이 쉬워지는 마법의 키워드 5가지
일상 + 작가 + 스토리 + 시선 + 취향


흔히 미술 감상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맞다. 예술에도 정답은 없다. 그런데 굳이 감상을 위한 구체적인 키워드가 필요할까? 저자는 말한다. 고흐나 모네 시절 작품만 하더라도 ‘아름답다, 화려하다, 어둡다’ 이런 식으로 감상을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미술 작품은 그저 바라보기만 해선 감상은커녕 의문만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막막할 때 자유로운 감상을 위한 기준점은 필요하다. 그때 이 책에 수록된 ‘일상, 작가, 스토리, 시선, 취향’이라는 5가지 마법의 키워드만 있다면 우리는 어떤 작품 앞에서도 쫄지 않게 될 것이다.

책은 크게 두 파트다. ‘Part 1. 저만 미술이 어려운가요?’에서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미술 작품인지, 미술을 감상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Part 2. 미술과 친해지는 5가지 방법’에서는 미술이 쉽고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를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1장에서는 ‘일상’ 속의 작품을 다룬다. 스타벅스 로고부터 테트리스 게임 화면까지. 일상 곳곳에 숨었던 작품을 알아채면서 미술과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다. 2장에서는 그림을 좋아하지만 잘 알지 못한다는, 위축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우선 취향에 맞는 ‘작가’ 한 명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3장은 명화라 불리는 작품에 공감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스토리’를 담았다. 명작들은 다양한 시각 속에서 빛난다. 4장은 ‘시선’이라는 키워드로 흥미로운 작품을 소개한다. 흔히 볼 수 없던 신기한 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마지막 장인 5장에서는 그림 속 그림, 상자 속 그림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보며 예술엔 정말 답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모나리자의 눈썹에서부터 스타벅스 로고까지
읽고 나면 미술 작품들이 말을 걸어온다!


그동안 명화에 대해서 솔직한 감상을 말하기 어려웠다면 모네의 일화를 보자. 모네의 그림은 출품 당시 “미완성 아니냐?” “발로 그린 것 같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대 비평가 루이 르우아는 조롱하는 의미로 ‘너무 인상 깊다. 벽지 스케치도 이 작품보다는 완성도가 높을 것이다.’라고 했다. 오늘날 명화로 알려진 그림이 처음부터 명화로 인정받은 것은 아니었다. 수많은 사람이 모나리자를 경배하자 못마땅하게 여긴 페르낭 레제는 모나리자를 열쇠 꾸러미 옆에다 작게 그렸다. 그의 동료 마르셀 뒤샹은 모나리자에 수염을 그린 뒤 ‘그녀는 엉덩이가 뜨겁다’는 의미의 불어 ‘L.H.O.O.Q(Elle a chaud au cul의 약자)’를 그림 아래 적었다.

책을 덮을 때쯤 깨닫게 될 것이다. 미술 작품 감상을 위해서 미술사를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또한 작품 이름, 화가의 이름 등을 일일이 외울 필요도 없다는 것을. 나이키 운동화 속 로고에 숨어 있던 니케, 사람을 홀리는 스타벅스의 세이렌, 신비로운 스토리를 품은 고디바 초콜릿의 `레이디 고다이바` 등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버린 일상 곳곳의 미술 작품들이 말을 걸어올지도 모른다. 아마 당장 이번 주말에 미술관으로 달려가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5가지 키워드를 써먹어보고 싶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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