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정원사 부모와 목수 부모 - 양육에서 벗어나 세상을 탐색할 기회를 주는 부모 되기

정원사 부모와 목수 부모 - 양육에서 벗어나 세상을 탐색할 기회를 주는 부모 되기

저자
앨리슨 고프닉 지음, 송길연.이지연 옮김
출판사
시그마북스
출판일
2019-08-29
등록일
2019-12-2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1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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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기르는 아이에서 자라는 아이로

이 책에서 저자는 규범적인 양육 모델이 부모들을 잘못 안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양육이 잘못된 모델이라면 올바른 모델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이를 특정한 종류의 어른으로 조각하려는 목표를 향한 것이 아니며,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가진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 적응력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사랑·안전·안정성의 보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세상에서 허용된 모든 가능성들을 탐색하며 기성세대가 예측하거나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할머니가 된 발달학자의 생활밀착형 통찰,
부모는 ‘아이’라는 정원의 정원사다


‘양육’이라는 단어는 1958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고, 양육 모델은 20세기 미국에서 일어났던 여러 사회적 변화들로 인해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양육의 목표는 내 아이를 다른 아이보다 더 행복한, 더 성공적인 어른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에 의하면 실제로 양육은 끔찍한 발명품이다. 그것은 아이와 부모의 삶을 향상시키지 못했고, 어떤 방식으로든 더 나쁘게 만들었다. 중산층 부모들의 경우, 내 아이를 남들보다 더 성공한 어른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좌절과 짝을 이루며 끝없는 불안과 죄책감의 근원이 되었다. 그들은 양육에 관한 조언과 양육용품들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한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행복하고 성공한 어른으로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양육에 힘을 쏟을수록 부모와 그 아이들은 덜 건강하고 덜 행복한 듯하다.
이 책은 양육 모델의 대안으로서 바람직한 부모 되기를 제시한다. 즉 아이 돌보기는 정원 돌보기와 비슷하고, 부모는 정원사와 같다는 것이다. 반면 양육 모델에서 부모는 목수에 비유될 수 있다.
목수의 역할은 특정 재료를 최초의 설계에 부합하는 최종 산물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완성품을 통해 얼마나 잘했는지 평가받을 수 있다. 반면 좋은 정원사는 서로 다른 강점과 아름다움, 서로 다른 약점과 문제점이 있는 다양한 식물들이 전체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을 만들기 위해 일한다. 좋은 의자와 달리 좋은 정원은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결국 다양하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매우 주의 깊은 보살핌을 받은 온실의 꽃보다 더 강하고 더 큰 적응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이처럼 부모의 역할은 아이를 특정한 어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며, 좋은 부모 되기는 아이를 똑똑하거나 행복하거나 성공적인 어른으로 만들지 못할지라도 강하고 유연하며, 미래에 대면하게 될 불가피하고 예측할 수 없는 변화들에 더 능숙하게 대처하는 세대가 되도록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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