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16년 테드 화제의 강연. 2017년 런던 도서전 화제의 책. 연인이었지만 성폭력의 생존자이자 가해자였던 십 대의 남녀가 16년 후 이국의 땅에서 재회하여 ‘강간의 진실’을 밝힌 실화 에세이. 폭력과 증오의 기억을 화해와 치유의 시간으로 바꿔가는 이 기적의 여정은 2016년 테드 토크에 소개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아이슬란드의 인기 작가 토르디스 엘바와 호주에서 청소년지도사로 살아가는 톰 스트레인저가 아이슬란드와 호주의 중간 지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일주일간 만나 과거의 시간을 돌아본 이 책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써내려간 전례 없는 책이다.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를 수 있는 가장 끔찍하고도 영구적인 폭력으로서 강간이 일상화된 오늘의 현실을 아프게 일깨우면서, 남녀 모두가 깨어 있는 의식으로 이 문제에 동참할 것을 뜨거운 체험의 언어로 설득한다.
저자소개
대학에서 연극을, 대학원에서 출판 편집을 공부하고 작가, 저널리스트,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 ‘2015년 올해의 여성’으로 뽑혔고, 직접 쓴 희곡을 아홉 편이나 연극 무대에 올렸으며, 수백 건의 재판 서류와 변호사, 의사, 생존자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성폭력 관련 책을 써서 아이슬란드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2011년 평등 캠페인을 직접 펼쳐 전국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2012년 학교 폭력 예방과 성교육 프로그램용 영상물을 제작하여 단편 영화상을 수상했다. 아이슬란드 여성보호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정부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한편, 성 평등을 주제로 대중 강연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현재 남편 비디르와 아들과 함께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살고 있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며
7년 5개월 후 | 2012. 10. 21.
첫째 날 | 2013. 3. 27.
둘째 날 | 2013. 3. 28.
톰의 일기 | 목요일
셋째 날 | 2013. 3. 29.
톰의 일기 | 금요일
넷째 날 | 2013. 3. 30.
톰의 일기 | 토요일
다섯째 날 | 2013. 3. 31.(부활절)
톰의 일기 | 일요일
여섯째 날 | 2013. 4. 1.
톰의 일기 | 월요일
일곱째 날 | 2013. 4. 2.
톰의 일기 | 화요일
여덟째 날 | 2013. 4. 3.
톰의 일기 | 수요일
아홉째 날 | 2013. 4. 4.
톰의 일기 | 목요일
에필로그 | 2016. 4. 7.
집필에 대하여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