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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를 올리며
셔터를 올리며
  • 저자<봉달호> 저
  • 출판사다산북스
  • 출판일2023-03-03
  • 등록일2023-05-11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부모님의 구멍가게에서 출발해 나의 편의점까지
한 가족이 작은 가게들을 통해 거쳐온 시대의 빛과 어둠
눈물과 웃음과 땀방울로 점철된 ‘자영업 연대기’

강원국, 장강명 강력 추천!


부모님이 가게 대신 넥타이를 매고 회사로 출근하는 직장인이기를 간절히 바랐던 한 남자. 굴레였을까, 섭리였을까. 시간이 흘러 그 역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되었다. 부모님과 같은 모양새로 카운터에 앉아 하루에도 수백 명의 사람을 만나며, 그 시절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린다. 엄마는 어떤 마음으로 자식들을 키웠는지, 작은 가게에 앉아 아빠는 어떤 꿈을 그렸는지, 누군가에게 공손히 고개 숙이며 어떤 다짐을 했을지, 부모의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짐작해본다.

『셔터를 올리며』는 현직 편의점 점주이자 에세이스트인 봉달호가 그동안 부모 또는 자신이 운영해온 가게들을 통해 인생과 시대를 돌아보는 자영업 연대기다. 평범해 보이는 가게에도 누군가의 인생이 끈끈하게 달라붙어 있음을, 밥벌이의 고단함과 삶의 모든 희로애락이 그 안에 온전히 녹아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한 가족이 셔터 뒤에서 흘린 눈물과 땀방울의 흔적이, 저마다의 삶의 터전에서 부지런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응원과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편의점주, 에세이스트.

‘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둥으로 단연 ‘가게’를 꼽는다. 현재 자영업자이기도 하지만, 그에 앞서 부모님과 내가 운영하거나 지나온 가게를 헤아려보면 열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다. 그런 숱한 가게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셈이다.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영수증 뒷면, 라면 박스 귀퉁이, 휴대폰 메모장 등에 틈틈이 썼던 글들이 책으로 묶여 나오며 작가가 되었다. 이젠 편의점 점주라는 직업보다 ‘작가’라는 호칭으로 더 알려졌다.
『매일 갑니다, 편의점』, 『오늘도 지킵니다, 편의점』, 『삼각김밥: 힘들 땐 참치 마요』 등의 책을 썼고 《조선일보》, 《국민일보》 등 여러 매체에 칼럼과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껴입은 얇은 옷처럼

01. 막걸리 트럭 앞자리 ─ 기억에 대하여
정자교슈퍼 (?~1980)

02. 초인종이 있는 집 ─ 욕망에 대하여
나주농약사 (1981~1983)

03. 바람이 지나는 길목 ─ 비상에 대하여
소망분식 1 (1986~1987)

04. 라면과 최루탄 ─ 시대에 대하여
소망분식 2 (1986~1987)

05. 이 끝과 저 끝 ─ 태도에 대하여
포도밭갈빗집 (1992~1993)

06. 장사의 기본 ─ 비밀에 대하여
동진오리탕 (1993~1996)

07. 각자의 길 ─ 이별에 대하여
소주장학생 (2000)

08. 렉서스와 졸업장 ─ 운명에 대하여
명성숯불갈비 (2003~2013)

09.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 용기에 대하여
하하호호 (2006)

10.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사랑에 대하여
해방편의점 (2013~∞)

에필로그 셔터를 내리며